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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제 얘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개방하기 꺼려집니다2

[* 익명 *]
등록일 2023-03-12 15:35
조회수 431

제가 말하는 건 속 깊은 얘기 이런 수준은 아니고요.
그냥 사람들이랑 가볍게라도 친교를 나눌려고 하면,
보통 본인 얘기를 어느 정도는 개방해야 되는데 저는 그게 잘 안 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열등감이 심하거든요.
온실 속 화초초럼 쭉 지냈는데,
학벌도 구리고, 직장 경험도 짧고, 나이는 많고, 벌어놓은 돈도 없고,
여자친구 사귄 경험도 없고, 꿈도 없고....
다른 사람들한테 제가 살아온 삶을 얘기하면, 비웃음 당할 것 같고,
스스로도 얘기하면서도 재미가 없네요. 그러다보니 계속 숨기게 되고.... 악순환 반복이네요.

제가 못난 놈이지만, 그래도 저보다 못난 사람들도 자기 얘기 스스럼없이 잘하고
사회생활 잘하고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저는 앞으로도 쭉 이렇게 외톨이로 지내야 될까요? 아니면 어떻게 돌파구를 뚫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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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대부분은 다른 사람 이야기에 별로 관심없어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뿐... 본인의 개선의지가 중요하죠

2023-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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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몇살이신가요 나이들면 없어지더라구요

옅어집니다

저는 너무 저를 개방합니다

은둔자였는데 40대되니 이제 조절하고 싶어도 잘 안됩니다

2023-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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