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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끝나면 8시에
7시에 끝나면 9시...
처음엔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이젠 한심하고 답답해죽겠네요
저같은 경우 무얼 먹을까 거의 5~10분안에 끝나요
그리고 전 제가 해먹는 편이라서 요리해서 많이 갖다줍니다(요리를 잘 하는건 아니지만 먹을만해요)
그건 먹지도 않고 냉장고에 뒹굴뒹굴
매일 외식 시켜먹을 생각(치킨사면 반도 못먹으면서)
집밥 먹으면 왜 안되는지
돈도 없으면서, 살찌면서(뱃살 장난아님) 배달음식 왤케 좋아하는지
나한테 사준다는 명목으로(전 6시 전에 퇴근해서 미리 밥먹고 6시 이후에는 거의 안먹습니다 사줄라면 밥을 먹지말라고 하든가) 전 이미 밥을 먹었는데...
오늘 갔는데 8시에 퇴근해서 10시까지 고민하고 앉아있길래 진심 너가 이해안된다 했습니다
지치네요(먼지묻는 일하면서 집에와서 씻지도 않고 밥먹고 소주먹고 이빨도 안닦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 닦습니다 매일매일)
한편 이런 생각이 듭니다 몇십년 이런 생활을 해서 습관이 이미 되어있는데 그냥 아무말 하지 말고 포기하자
제가 말로해서 그 사람을 바꿀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하지만 보고 있으니 너무 한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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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
빨리 결정을 내리는 훈련을 해보라고 했지만 아랑곳없네요
사람 고쳐서 쓰는것 아닙니다...본인이 못 맞추면 헤어지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