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살 일 안 하는 형 답이 없겠죠?126
- [* 익명 *]
- 등록일 2022-05-18 11:30
- 조회수 23439
|
||
파워링크 
등록안내
|
 16
 23
[* 익명8 *]
본인은 스스로 얼마나 지옥일까요.
옆에서 아무말 안해도 스스로 지옥일겁니다. 거기에 팩트를 콕 찝으면 광분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아무말 마세요. 죽어가는 사람에게 발길질 하는겁니다. 옆에서 말해서 바뀔문제면 옛날에 바뀌었을겁니다.
가끔 먹을것이나 용돈 챙겨주세요. 그리고 형이 잘했던것들이나 자존감 세워줄 만한게 있으면 이야기 해주시고 칭찬도 해주세요. 힘드시겠지만.... 형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말씀드려요 형 살날 얼마 안남은 것 같은데 죽고나면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리시게 됩니다.
2022-05-18
|
|
0
12
 [* 익명45 *]
글쓴분과 같은경험있고 심경역시도 백퍼이해하기에 댓글남깁니다.
그런데 댓글보다보니 이 댓글이 인정하긴싫지만 가장현실성있고 결과에 부합한댓글이네요 경험상..
제 삼촌이 딱 본문저럼 그리살다가 할머니보다 먼저 갔습니다. 알콜중독에 폐인처럼살다가.. 매일 누나집(우리집)와서 소주한두병비 받아가고 타박받아가며 조카들한텐 쌍욕듵어가며 불쌍하게 살다가 갑작스럽게 객사? 로 갔습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안오길래 가봤더니 기도가 막혔는지 게거품물고 죽어있더랍니다.장례식 형편이 안되기도했지만, 부모보다 먼저갔기에 친구,동네사람모르게 조용히 장례치러서 보냈구요. 그때가 50대초중반이었지싶네요. 할머니혼자 엄청 슬퍼하시다가 몆년뒤 돌아가셨었습니다
폐인으로 기생충처럼 민폐만 끼치며살다 갔기에 저는 아직까지도 죄책감이나 연민같은건 없습니다만, 부모 형제입장은 안그렇겠죠..저의어릴적기억을보면 분명 멀쩡한사람이었고, 어느순간 팔자가꼬인건지 폐인이 되었구요.
이 부분은 팩트이니 참고하시고 대처해주세요. 님한텐 버러지같은 인간이라도 부모님한테는 금쪽같은새끼에요. 먼저 가면 어머님도 많이힘드실겁니다.
재기하는건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야하는 문제이기에 본인 운명일테고, 살날 얼마 안남았다고생각해보면 하루 소주 한두병값정도는 눈감아 줄수도있지않을까 싶네요. 지금생각해보니..
너무 미워하지는 마시길요. 님도 다시한번생각해보면 옛날부터 그런 형은 아니었을겁니다.본인도 지금모습이 항상 꿈꾸며 바라던삶은 아닐테고요.
2022-05-18
|
|
|
0
5
[* 익명54 *]
솔직히 사람들은 저거 게으른거다 쓰레기다 하는데 나는 아픈거라고 봐 자존감바닥에 가진 능력도 최하 아무것도 못하고 할 수 없다 병신같ㅈ만 빌붙어 무기력하게 사는 삶이 버티는 전부다 왜? 죽는 건 무서우니까.
백날 말해야 무소용 아픈거라서 그럼 운동하고 사람만나고 뭐든 배우도록 해야 고쳐진다드라 칭찬도 많이 하고 재활하듯 쉬운것부터 해야.사회생활역량이 키워지지
일해라 이 빈대야 하는건 서울대 수석합격자가 우리한테 왜 공부 안해요? 하는거랑 똑같은 거 사람은 다 다름.
한심해 보인다고 지랄해봐야 악화만 됨. 패배의식을 지우려면 노력이 필요함 물론 노력하느니 버리는 게 더 쉽고 편하지만
2022-05-18
|
|
|
0
1
[* 익명71 *]
솔직히 말해서 본인은 그렇게 지옥이 아니에요
지옥이 아니니 집에서 편히 쉬는거죠 집에서 컴퓨터하고 게임만 하는 게 얼마나 편한데....
2022-05-18
|
|
|
0
0
[* 익명71 *]
전 3달 동안 일 안하고 최소한만 외부활동하면서 산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편하던데요
평생 일 안하고 이렇게 살면 좋겠다 싶었음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 안 가드라구요, 1~2주 쉬니까 더 이상 못 쉬겠다 노는 것도 지겹다 이런 분들 뭐 이러니 한국이 일하는 사람들 많고 선진국 됐구나 싶긴 한데,
냉정하게 내가 원해서 하는 일도 아니고, 사회에 엄청나게 부가가치 창출하는 일도 아니고, 세상을 바꾸는 일도 아니고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일 뿐이라서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되면 전 전혀 일하고 싶지 않아요 70먹어서 박스 줍는 분들이나 식당에서 12시간 동안 찬모로 일하시는 여사님들, 빌딩에서 청소나 경비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은 돈 많으시면 과연 계속 일하실까 생각이 들긴 합니다.
뭐 천억단위 건물주는 좋은 집 살면서 골프나 치러 다닌다는데
2022-05-18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 익명3 *] / 37살 장기 무직백수 반성하고 갑니다 ㅠ
[* 비회원 *] / 일본이 요즘 저런거로 문제라지요 형제 자매가 늙었는데 이걸 도와줘야 말아야하나 근데 냉정하게 연 끊는...
[* 익명8 *] / 본인은 스스로 얼마나 지옥일까요. 옆에서 아무말 안해도 스스로 지옥일겁니다. 거기에 팩트를 콕 찝으면 ...
[* 비회원 *] / 스스로 지옥인 사람이라면 49세까지 일을 안 하고 있진 않을겁니다 취준생이거나 이직 후 어떻게 아다리 안...
[* 익명35 *] / 그래도 돈 달라고 가족 괴롭히고 부모 패는 놈보다는.. 도박이나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놈보다는... 넘 ...
[* 익명45 *] / 글쓴분과 같은경험있고 심경역시도 백퍼이해하기에 댓글남깁니다. 그런데 댓글보다보니 이 댓글이 인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