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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업무가 바뻐 이제 들어와 보니...쩝
일단, 읽으신 분들이
오해할만하게 서두 없이
고민을 적은 점 죄송하며.
제 생각엔 아주 친밀한
사촌 막내 여동생(저는 40대후반입니다.)이야기입니다.
동생은 맏이고 혼자 학비벌었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성심껏 퍼주는 스타일
모 일단 제가 보기엔
김치녀 스타일은 아닌 듯 합니다
동생 회사 근처 갔다가 점심 같이 하며
이런 저런... 그리고 연애사 듣다가
샤넬 가방 사준다는 이야기에
대뜸
제가 '헤어지면 가방은 어쩌려고?' 라는 질문에
돌려줘야지 라고 단번에 대답하는 거 보면
김치녀는 아닌 듯.
제가 왜 돌려줘 그랬더니
'너무 비싼거자나요' 그러네요.
전 왜 돌려주냐고 했는데... 그건 아닌듯 하다고
동생이랑 꽤 친하고 집도 가깝고 해서
자주 보는 사이라 연애사도 어느 정도 들어 상황을 잘 알죠.
동생이라 술마시면 묻는게 연애사니까요.
남자친구도 3번 정도 스치듯 봤고
한번은 3차 술자리에 동생 데리러 와서
이야기도 나누기도...
제가 들은 바
남자의 입장은 준비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근데
보증서에 대한 이야기는 이야기 끝물에
'웃긴게 뭔지 알아요' 하며 들려준 이야기인데..
제 기준 갑자기 이 놈 모지? 하는 생각에...
그런 남자의 심리를 제가 잘 이해가 안되서
나이가 들어 그런가...
30대 남자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던 것입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맞나요?
또 해도 되나요?
괜찮은 사람인 듯 하다가도...
순간 궁금해서.. 올린 글이니
주작 아니고, 여혐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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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남자가 결혼 생각이 없을까봐 걱정인건가요?
남자가 가방사주면서 보증서 가지겠다는거보니, 남자는 결혼생각이 전혀 없고 나중에 분명히 나중에 헤어질거 염두해두고 사주느것 같아서...??
사촌동생은 결혼하고 싶어서 기다리다가 나중에 채일까봐 불쌍해서??
그 누구도 샤넬백 보증서 하나가지고 결혼하고 싶은지 아닌지를 알수야 없죠.. 여러가지 일화가 더 있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