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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청소속에서 임시직으로 근무중이며 형광색조끼를 입으며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근무중 실수로 사람을 도구로 쳤습니다.
도심의 사람이 한적한 산에서 점심직후 도랑의 흙을 삽으로 퍼내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삽머리로 지나가는 행인의 팔을 스쳤습니다.
흙이 팔에 같이 뭍어 있더군요.
눈으로 확인해볼때는 혈흔, 긁힘, 붉게 변하던가 하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상대방(55세전후 되어보였습니다. A라 칭할게요)은 팔의 흙을 다 걷지 않고 살짝 털어내면서(#1) 저를 처다보곤 아무말 안했습니다.
저는 제가 잘못한일이였기에 연신 죄송하다 사과를 너댓번했습니다.
조끼에 제가 속해있던 과를 보더니 이름을 묻고는 그냥 가는듯 했습니다.
2~30m즘 가면서 뒤돌아서더니 '인정하시죠?'(#2) 이러더군요. 아무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약 한시간여 후즘에 관할 소장, 반장님께 전화오더니 사람친사람마냥 난리난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일단 A가 보험처리를 해달라며(#3) 일단락 되는듯 하였습니다.
이번주들어 오늘에서야 저희쪽 공무원한테 전화오더니 어깨 목등이 아프다며 상해신고를 해야겠다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는듯하다고도 하네요. 만약 이 경우 조금 복잡해져서 서로 피곤해질수 있다 하네요.
지난 #1~3번의 기억으론 이사람 꾼인가 싶더니 오늘에보니 사람의 작은 실수를 빌미로 합의금 뜯어내려는 속내가 보이네요.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는것이 아니며 보험으로 해준다고 서로 얘기는 된 상황입니다(제가 아닌 사무실에서).
내일 직접만나 병원에 같이 방문하여 우선 팔을 X레이든 CT든 찍고 특이사항이 나오면 어깨, 목등을 치료해준다 하려고 합니다.
만약 거부하면 괜찮은것으로 알고 그냥넘어간다고 말이죠.
음성녹음 같이 준비하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 벌금까지 물수있는 경우가 생길가요?
이 경우 어떻게 지혜롭게 해쳐나가야 할가요?
물론 제가 잘했다 말하는건 아닙니다. 사람을 쳤기때문에 잘못이 있으니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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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상해죄로 인정될려면 뭔가 치료적행위가 필요할정도의 상처가 나야하는데
살짝다쳐서 자연치유될정도 그정도상처는 상해죄적용자체도 안됩니다
작업하는데 통제인원도 없는거보면 회사책임도 크죠
같이 일하던 인원이 있었는데 먼저 본인할일이 앞어서 죽 앞으로 나아가서 제 근처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고의없이 일하다가 실수로 했다고 하면 처벌받을일도 없죠
상대가 상해진단서 몇주정도나 나왔다고 하나요?
통화했던 공무원 말로는(중개역할) 상해신고 할 예정인것 같았습니다.
일하다가 고의성 없는경우는 보통 치료비만 합의해주면됩니다 걱정안하셔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