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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중요성...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26살 남자입니다.
2년마다 초등학교동창회를 나갑니다. 고등학교친구들도 1,3학년때 같은반 이었을때 친했던 무리들과도 자주 만납니다.
대학친구들이랑도 한달에 4만원씩넣어가며 계모임도 갖고있습니다.
아래글에 어떤분은 인간관계를 좀더 갖고싶다는 말을 하시는데.. 저는 자꾸 제가 인간관계를 끊고만 싶어하고있습니다.
예를들면 고2친구들 단톡방에서는 한마디도안하고 고2친구들 모임에도 안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친구들이랑 멀어졌고.. 단톡방에는 있지만 없는사람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건 제의도대로 된거지만 최소한의 소통조차 하지않았습니다..)
이게 제 문제인걸 알면서도.. 고치기가 힘듭니다.
저는 먼저연락을 절대안합니다.
사람만나는게 썩 즐겁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먼저하지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친구,선배들한테 연락왔는데 내가 피곤하다거나, 귀찮다고 안나가진 않습니다. 항상 나갑니다.
왜냐하면 연락을 해줄만큼 나에대해 생각해주고있고, 내가 필요하다고 느낄만했으니 불렀다고 생각들기에 고마움에 만나러 나가죠.
제가 사람들만나는게 즐거워서 나가는게아닙니다. (아물론 즐겁지 않다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불러주니까 고마워서?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대한 보답? 뭐라해야할지 참 애매하네요.
제인생에서 인간관계는 항상 수동적이었죠.
나에게 잘해주는사람, 나에게 진심을 보여준사람, 나에게 연락해주는사람들만 만났습니다.
어쩌면 이게 싫은사람 안만날 수 있는 방법이고,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가질 필요도 없을것이다 생각했습니다.
고민이라고 딱 단정짓긴 힘들지만.. 요즘 제가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인간관계에있어서 그사람들은 나에대한 존재가 어떤 느낌일지..
여러가지로 복잡하네요..
그냥 제 인생의 인간관계에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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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