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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마음에 고민이 되어서 올려봐요
딴데 이 얘기를 할 데가 없네요
저희애랑 2년간 어린이집 같은 반 했던 친구 엄마인데
정말 잘 놀았어요. 끝나고 서로 집 들러 놀기도 하고
남편포함 가족 다 같이 여행도 갈 정도로 친했어요
서로 추첨 때문에 올해부터는 다른 유치원 가게 됐는데
일절 연락이 없어서 좀 섭섭하긴 했어요
사실 연락이 좀 뜨문해진건 작년 여름부터긴 한데
올해는 아예 연락을 안했어요 제가 연락해도 그냥 전화 넘기고 그래서 저도 더 이상 연락을 안했어요
몇 주 전에 그 아빠가 밤에 애 해열제 있냐고 물어보고 받아가는데 오밤중에 애를 데려왔길래 ㅁㅁ 엄마는 어딨냐 그랬더니 지금 이혼소송중이라는거에요. 사유는 그 엄마가 바람난거ㅠㅠ가만 생각해보니 그 엄마 저한테 애 하원 부탁하고 일 보러 간다는 일이 좀 있었는데 그 때문이었나 싶더라고요 저 핑계대고 남자만나러 다녔나 싶어 저도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근데 어제 갑자기 그 엄마한테 연락이 왔는데 자기 돈 5백만 빌려 줄 수 있냐는데... 글고 자기가 잘못한건 맞는데 자기가 걸리고 남편한테 죽도록 맞았대요 남편이 폭력성향이 다분하다면서 잘한거 없다고 하고.
여튼 자기 딸 이것저것 챙겨주고 해주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해준다 하면서 막 울면서 도와달라 하는데 거절해야 되겠죠? 딸램 챙겨줄 돈이 없단 얘기에 마음이 좀 흔들리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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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22 *] / 변호사비일듯 ㅋㅋ
[* 익명32 *] / 그럼 애를 챙겨주세요 그 바람난 여편네를 챙기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