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다섯 남자입니다.
회사 생활한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술 잘 못먹는데 회사에서 술강요를 너무 하네요...
전체모임이나 그럴땐 계속 참가했지만 아닐때는 거의 안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전체모임때 먹었는데
한 소리 들었네요.
일은 잘하는데 회사생활은 못한다며...이 과장 아부하는것 좀 배우라고...
일잘하는 사람 많으니까 그렇게 생활할려면 대기업이나 가라고...
아.. 저 말 듣고나니 이 회사에 있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제딴에는 정말 열심히 한다고 했었는데....
두달 프로젝트 하면서 주말전부 반납.. 졸업식 불참석,
야근 밥먹듯이 했는데 돌아오는 꼴은 저 모양이네요...
그리고 원래는 칼퇴해서 자기계발좀 할려고 했는데..
눈치보느라 바쁘네요. 야구 경기하는날이면 9회말까지 집못가고...
윗선임은 회사일비로 밥먹어야 된다면서 8시까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집에 가나요....;
만약 그 시간에 업무를 하면 뭐라고 안하겠는데 야구경기 대놓고 관람하고
만화보고 심지어 웹게임까지.. 아.. 저럴꺼면 회사에 왜 있나 모르겠습니다 정말....
아직 초년생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 이 시간을 저렇게 허투로 보내는게 너무 아깝네요..
영어도 배우고싶고 해당업무 스킬좀 쌓고 싶은데 힘드네요..
저는 노래방, 술문화 이런거 정말 약한데...
앞으로 더 지내도 또 자꾸 안어울린다고 말이 나올꺼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차피 지금 있어도 더 이상 실력 쌓기도 힘들것 같고..
자기계발은 못하고 회사에만 충성을 해야할것같은데....
그리고 술 ... 정말 싫거든요. 아주 질색을 합니다....
술만보면 어렸을때 맞은 기억도 나고.. 맞기싫어서 도망간 기억만 나네요...
뭐 다른회사들도 전부 이렇겠죠...??
아니면 1차로 끝내는 회사 없나요 어디..?
여긴 4차까지 하고.. 새벽 5시까지 마시네요...
오늘 경고도 받았으니 앞으론 계속 가야할텐데 그럴자신이 없네요..
이직해서 대기업이나 공무원쪽으로 가면 괜찮을까요?? | 
등록안내
13 
0
[*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