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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도 강요도 옛 것도 아닌 제사는 진짜 악습이자 구습이자 없어져야 할 행위라 생각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개신교이신 어머니께서 며느리라는 이유만으로 제삿상을 차리시는 모습들
설날 추석 할아버지 제사상 매년 힘들게 먹지도 않을 음식에 이틀간 고생에 도대체 왜 하지..
가족이 된 며느리가 된 순간부터 제사 한다고 와서 제사음식 하고 정말 이해안됨... 이럴때만 여자는 출가외인이다 하지말고 제사 하고 싶음 아들들만 모여서 하던가
조상에게 예를 차리는건 제사를 하는 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다들 힘들게 고생해서 먹지도 않을 제삿상 차리는게 아니라 성묘나 납골당에 인사드리는게 그게 중요한거 아닌가?
남자친구도 집이 제사 하는 집안이라는데 휴..
다 이해해도 유일하게 제사때문에 결혼이 고민돼요
그냥 얘기 들으면 엄마 모습이 미래의 제 모습같은데
그렇다고 남의 집 제사 하지마라 할 수도 없고..;
엄마가 입에 늘 붙어서하는 말
너는 꼭 제사 안하는 집으로 시집 가라고
남자친구한테 나 정말 제사 못하겠다고 하니까
그럼 자기만 간다는데 하지말자고 말할거라고는 말안하고..
종교 다 떠나서 우리집은 이제 제사 없다! 만 하셔도 좋을텐데
친구네들 보니 며느리 새로 오고 제사 없앴다는 분들도 있던데 여기는 경상도라 그런지 제사 중요하게 여기는것같아서ㅠ.. 남자친구도 제사 음식 맛있지 않냐며 그런 ㄱ ㅐ소리를..
이번 설에도 향냄새 맡으면서 큰엄마, 며느리들은 제사음식만 하고 한켠에 모여있고 다 차려놓은 밥상마냥 기신기신 와서 제삿상에 절만 하러 오는 남자 어르신들 및 장남 차남 보고 있자니 ㅎ ㅏ 이런 이게 제사 지내는 집안인가
(제사는 무조건 해야한다는 할머니가 남자가 부엌에 들어오냐 혼꾸녕 내심)
그렇게 피하려고 했던 제사 하는 집안 무시하고 사랑하나만 보고 결혼했는데 그동안 봐왔던게 내 미래라면 어떡하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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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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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 취집은 하고 싶지만 의무는 하기 싫고....
[* 익명4 *] / 제사를 하고 안하고로 깨어있는 부모님 판단하는 기준이었나요??? 누가 총들고 결혼해서 제사 지내라고 하던 ...
[* 익명4 *] / 뭔 개소리여... 그럼 결혼 안하면 되는걸.. 누가 총들고 결혼하라 협박해서 제사 지내라고 함??? 선택권...
[* 익명18 *] / 나도 제사는 구시대 악습이라 생각하지만 일년에 몇번 시댁에 얼굴도 안비추면서 그깟 제사 준비에 무슨 세상 ...
[* 익명100 *] / 와 ㅋㅋㅋㅋ 제발 억지좀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여자가 어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남초인건 알았지만 해도해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