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잠적한 건입니다.

법률구조공단에 해당 건으로 상담하였는데,

수사관이 연락을 했어야 한다는 답변을 들어서 민원을 넣는 것이 맞나 고민하던 중 질문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정당한 권리행사인지, 진상짓인지 헷갈려서요.

하도 연락 안와서, 불안해서 매일같이 사법포탈 들락거리고 고소인 연락 언제오는지 찾아보면서도

수사관한테 직접 연락하는 건 실례래서 4달동안 일부러 연락 안했습니다.

3달 전에 접수한 건으로 15분 진술하려고 주중에 왕복10시간 걸려 온 고소인 상대로

"상대가 지인이면, 그냥 대화로 풀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고소장 반려해도 될까요?"

"아, 상황이 이런 줄 알았으면 진작 연락할 걸 그랬네요~하하" 라고 말했더니

"바쁘니까 연락하시면 곤란해요"

다음날 추가자료 이메일로 보낼 때도 저게 걸려서,

바쁘신데 죄송했습니다. 제가 연락하게 된 건~~~주저리주저리 변명하고

추가자료 이메일 받는데 1주일 걸리고, 수사 시작하는데 1달 걸렸는데

방문해서 보니까 증거자료가 다 누락된 것도 아니고, 피해 사실에 대한 건 다 제출되어있더만.

하다못해 디시에서 유동닉 상대로 모욕죄 고소해도 피해자 진술하러 가는데

고소장에 내 신분 연락처 주소 다 적혀있는데도 연락이 안왔어요.

나 같은 사람들 때문에 치안서비스가 떨어진다고 치면,

나는? 저 외에도 불만사항 많은데 민원하나 못넣나?

아니 애초에 주관적인 불만사항으로 민원 넣겠다는 것도 아니고,

원칙적으로 고소인한테 직접 연락하는게 맞다고 들어서 

넣을 지 말 지 고민하는 중이라는건데 욕먹을일인가?

뭘 그런 걸로 말 꺼내냐, 그냥 기다려라

라는 마인드로 있다가 사기당하고 변호사한테 먹튀당해서

가치관에 혼란와서 뭐가 맞는건지 판단 좀 해달라고 질문글 올린건데

이것도 못물어보나요?

변호사한테 책임 안묻겠다고는 일언반구도 안했는데

만만한 경찰 괴롭히냐는 말이 왜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변호사 상대로는 진작에 변호사협회에 진정서 넣은 상태고, 

원금만 요구할 수 있고, 증거누락이 원인이 되어 범인을 잡지 못해야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고 하여,

아직 민사소송은 넣지 않은 상태고, 언론사에 제보했습니다.

아 ㅅㅂ 말하다보니 빡치네.

여기서 뭘 더해야함?

물론 변호사 상대로 조치했다고 한 적 없지만

"당연히 변호사가 잘못했다"고는 했는데,

"변호사한테는 암말도 못하면서 왜 경찰 수사관은 만만해 보이는걸까?"

하고

궁예질하는게 맞아요?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님같은 사람들 때문에 치안서비스가 떨어집니다"

이러는데,

내가 대체 뭘 했냐고 반론했는데

"진정한 시벌새끼"

라는 말을 들어야 함?

저기다가

"아 제가 개진상이었군요 치안서비스 유지를 위해 걍 자살해야겠습니다" 이래야하나

왜 이런 말이 나오는 지 모르겠는데

경찰 무섭습니다.

민원 넣었다고 내 사건 수사 안해줄까봐.

변호사가 무서울 때는,

귀찮게 한다고 사건 진행 제대로 안해줄 까봐 

연락 못할 때 무서운거고요.

경찰이 나한테 연락하는게 맞다는 답변을 들었으니까 질문이라도 하는거지.

정당하게 보장된 권리를, 경찰이 원칙 안시켜서 내가 보장을 못받았는데

걍 가만히 닥치고 있으면 그게 걍 호구새끼 아님?

수사관 바쁘니까 배려해주는건 당연한 게 아니라 내 호의고,

심지어 내가 실질적으로 한 건 아무것도 없는데.

시발 

시발 민원처리를 수사관이 다 하는것도 아닌데

내가 민원제기해서 인력낭비됨 -> 그걸로 다른 피해자 발생

대체 무슨 소설인지도 모르겠고

아니, 나는 피해자 아님?

고소장에 내 인적사항 다 나와있는데

경찰이 나한테 전화 1통만 했으면 될 일임.

진짜 경찰이 만만하면 질문글 올리지도 않고

경찰서 홈피 민원

청장에게 바란다

경찰민원포털

신문고

다 하나씩 넣었겠지

내가 상담한 결과를 토대로

"원칙적으로 나한테 연락하는 것이 맞았다"

라는 전제로 질문하고 있는건데

전제가 틀렸으면 그냥 그렇게 말하고,

'민원까지는 좀...' 이라고 생각하면 호들갑이라고 하면 될 걸 가지고

저렇게까지 말해야함?

익명이라서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