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기준으로

추석은 본가(처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안그래도 명절 휴일이 3~4일밖에 안되는데 반나절 운전하고 시댁갔다가 하루자고 다시 반나절 운전해서 본가(처가)로 가고 다시 반나절 운전해서 본인집으로 오는건 서로가 힘들고 불편하고 

부부싸움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저희는 결혼하고 2번째 명절부터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남편말처럼 차례지내고 점심먹기전에  이동하는게 보통입니다..

보통은 하루 전에 시댁 갔다가 명절 당일 점심 전에 출발해서 처가로 가죠.

저는 또 이 명절은 우리집, 저 명절은 너네집 이러면 섭섭한 집 생길 것 같은데요.

명절엔 며느리랑 결혼한 시누이는 마주치면 안된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전날 혹은 당일 시댁갔다가 차례지내고

아침식사 후 정리하고 처가 가는게 저 어릴적 부모님세대 패턴이었고요.

저희는 양가 차례 안지내고, 본가 처가 다 근처고

장인어른이 교대근무를 하시는지라

본가에 그 사정 말씀드리고 처가를 먼저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거의 명절 당일엔 본가를 가고, 어떨때는 당일 오전엔 본가, 오후엔 처가를 가고 이후 오롯이 가족끼리 휴식하죠

따로 살더라도 시댁식구가 된다고 봐도 됩니다.

처가에는 오빠가 있으니 제사는 오빠에게 맡기세요.

오빠 새언니가 생기면 글쓴이 역할을 맡아주지 않겠어요?

새언니에게는 어떤 요구를 할지도 궁금하네요. 친정으로 바로 보내주실까요?

일반적으로 시댁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처가들 많이 가는데 시댁에서 식사하고 바로 출발해서 당일로 되돌아오기도 하죠.

처음부터 우리집 먼저 너희집 먼저 순서 따지는 모습보니 남편이 좀 안됐네요. 

다른 문제는 오죽 심할까요? 글쓴님이 돈 좀 많이 버시나봐요

어찌보면 당연한 권리 문제인데도 이렇게 성차별 운운하며 이기적인 모습에 새삼 제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한번은 시가먼저가고 한번은 처가 먼저가자고 해요

시대가 어느땐데 아직도 시가 먼저 가고 다음에 처가 가고 하나요

이게 합의 안되면 각자 지내는게 합리적일듯 합니다

시누도 자기 시댁에 시누가 둘 있어서 그 집도 명절 전날에 어떻게 하고 당일에 어떻게 하고 그러지 않고 날짜 하루 정해서 다 같이 모이시더라고요.

명절도 짧은데 양쪽 왔다 갔다 하느니 명절마다 한 곳에 몰아서 방문하는게 덜 피곤하고 낫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요즘 양가 부모님댁이 멀리있으면 설에는 본가 추석에는 처갓집 이렇게 가던데 제 친구도 그래서 추석에 처갓집 가기로 결정하고 본인이 집에 직접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