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포럼 입니다.

늘 같은 식으로 쌓인게 있고 반복양상이되니 저도 화가 납니다. 공곤해지지 않기로 들이받는 대화죠

그래서 안뵈려고 잘 안가는데 어머니 때문에 들른겁니다.

뭐만 없어지면

지난번에 니가 가져갔어.

라고 허구속 얘기를 하시곤 결국 아버지댁에서 발견되니 미치겠습니다

몇달전에 어머니 드릴려던 100백만원이 없어졌답니다. 어머니께 현금으로 돈 주시는것도 저는 몰랐고요.

그것도 제가 가져갔다고 탓하신 사건 뒤로 선 그었습니다. 피해망상에 만만한 대상이 저 같은데요

그게 윈진살이라더군요

치매는 아닐것 같은데 정신적인 부분은 뭐 있지 싶습니다.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독립이 가능하셔요.그리고 자기 업적과시 성향이 꽤 크세요.

제가 뭐 사다 드리면 주변인들에게 자랑을 하시는데 보통 어르신들 하시듯 "우리 아들이 사왔어"가 아니고 "내가 샀어"로 바꾸시죠.

그런데 수술 같은 목돈은 제가 냈었고, 아버지 어머니 병원도 명의들 제가 수배했었죠. 간병인 구할동안 제가 간병했구요. 

이 때부터 (치료 잘 됐고 여전히 진료받으시면서도) 그 의사들 돌파리라고 부정하신다던지, 본인 한계로 인해 컨트롤 안되는 부분에 대해 제가 관여한걸 부정하고 깍아내리시더라구요.

본인 업적(�憫╂� 일상적 독립 가능)을 칭송받는 권좌에 있고 싶은데 자식이 리딩했다니, 자식을 권좌의 경쟁대상으로 여기고 이기려는 강박 아닌지. 

마이크로 매니저나 과한 자기애 아닌가 생각도 들고.

그때부터 양상이 심해져 지금 이런상황 까지 왔습니다. 열거하자면 수없이 많은 사례들.

짜증나 죽겠네요

치매가 강력히 의심됩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 모두 어떤물건이 없어졌다고 의심하시면서 치매가 발현되셨어요.. 요즘엔 치매 조기에 약물치료가 되니 검사한번 권유해보세요~ 

그런 모범답안 안해보고 이지경이 됐겠습니까..

부딪히는 양상은 님과 비슷했는지 몰라도 원인이 다를건데 너무 넘겨짚으셧어요

일단 싫은 소리.는 제가 한게아니죠. 시덮잖은 마우스패드로 또 탓을 해오시니 민감해지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님의 예측대로 억지로라도 웃으시면 이런 일이 안생길겁니다. 이 분은 옷이나 영양제 사드리면 안좋아하시고 버리십니다.

주변 얘기 들어봐도 전혀 일반적이지 않아요.

영양제 용돈 딱 이런건데.

영양제드리면 장롱에 박아놓고 드시지도 않아요. 고마움 이런것 없고. 오히려 약 냄새난다고 탓하시죠.

심지어 어머니 드시라 사온 영양제도 장롱에 넣고 못드시게 안꺼내십니다.

혈당계도 아파서 못하겠다 시길래 제일 안아프다는 아큐첵 사다드리니 (새건데도) 고장났다고 버리시고 약국서 국산 따로 사다 놓으시구선 더 아프다고 안쓰세요.

바꾸고 싶으면 바꾸면 그냥 되지 사다드린 새걸 왜 버린답니까.

마우스.키보드 컴 스피커 이런거 사다드린거 다 버리셨어요. 듣보도 아니고 나름 로지텍 이런거 새거임에도 아깝게 다 버리시곤 다이소 이런거 사다놓으시고선 타자 오타난다고 투덜 거리신다던지.

옷.신발 버리신던 도데체 몇개인지..

자금 지원은 오히려 더 화근입니다  병원비 내 드린게 문제 같은데요. 목돈이라 제가 나설수 밖에 없었던건데 의사들 돌파리라 트집잡으면서도 수술도 받고 여전히 진료받고 계신거.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

자금 지원으로 자존심 건드려졌다고 밖에 해석이 안되죠

간병인도 그리요. 코로나 때문에 남자 간병인 구할수가 없었는데 꼭 남자 간병인을 요구하셔서 병원에 출장나온 간병사무소? 에 뇌물주고 사정사정해 구했습니다. 그 사이 2주정도씩 두번은 제가 일 쉬고 간병한거구요.

사회 여건상 안되는걸 그렇게 고집하며 일 쉬게 만드셔야 할 이유가요???

제 느낌은 본인은 너무 고귀해서 결점도 한계도 없어야 하는데 한계를 마주하기 싫으니 저한테 탓 돌리며 자기 합리화 회피지 싶거든요.

제가 란 것에 대한 감사나 인정은 본인 한계 인정이니, 의도적으로 저가 한 건 다 버리고 구겨넣고 부정하는게 일관된 방향성 아니까.

고마움을 주고 받을 타이밍에 원망과 탓이었죠. 그게 오늘로 번진거고요. 피말라요 정말.

남애기니까 쉽게 욕하고 앉았네

하 진짜 개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