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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도권에서 외벌이 월세로 살아가는 직딩입니다.
나이는 31살이고 현재 연봉 5천정도 받고있습니다
중소기업 전전하다가 괜찮은 회사에 중고신입으로 들어와서
초봉이 5천이니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근데 와이프는 이동네에서 살고싶지 않다고하고
맞벌이 할테니 자기 집에 와서 같이 살자고 하네요
집이 (여친부모님소유) 있거든요..주거비 걱정 없어요
와이트프 동네는 시골이고 일자리가 없고
죄다 저임금인 동네입니다
그리고 동종업계도 없어서 이직이 힘들어요
저는 그래도 어렵게 좋은회사들어와서
많은 연봉받고 좋은데
한편으로는 현재 회사 업무강도 때문에
욕심없이 칼퇴하는 중소기업 가서
시골에서 오순도순 살고 싶은 생각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남자로써 많이 벌어야된다는 압박감과
만약 아이가 태어났을때 그래도 대기업다니는
아버지가 좋은게 아닌가 해서 또 망설여집니다.
또 제가 돈을 못벌게되고 남자답지 못하게 되어서
진짜 만에하나 이혼하게된다면
커리어도 잃고 가족도 잃어버리게 되어
리스크가 너무 큰것 같습니다
이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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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6 *] / 와이프랬다가 여친이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