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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업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일개 사원이지만 제가 운영하는 회사인 것 처럼 일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회사에 기여도 크게 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저를 엄청 아끼십니다
편의도 많이 봐주시고 동생처럼 대해주십니다
사장님께서 "너는 이 회사에 있기는 아깝다. 큰 물로 나갔으면 좋겠다. 너 나가면 나는 아쉽지만 너 생각해서 이런얘기 해주는거다."라는 말씀까지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직이 어디 쉽습니까.. 이직 안되니까 여기 있는거죠..
이직 계속 도전해보고는 있는데 잘 안돼서 여기를 꽤 오래 다니게되네요
알바를 할때든, 어디서 기간제로 근무를 했을때든, 현재 회사에서 일을 할때든
매사에 열심히 임했고 좋은 결과도 많이 냈습니다
그런데 열심하고 좋은 결과 내는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게하면 사장님이나 알아주지 회사 밖 사람들은 알아줄리가 없죠.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열악한 중소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안보일거고, 영양가 없는 대학나온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안보일거에요
여러분들은 매사에 열심히 임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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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면 내가 그래도 필요한 존재구나 자존감이 생깁니디. 이게 은근히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곤해요. 그리고 지금 당장은 외부에서 알아주지않아도 기회가 올겁니다. 지금도 현재 회사에서 본인 몫 잘하면서 다니는 것도 다음 기회를 위한 과정이라고 보구요. 누가 알아주길 바라는거 기대하지 말고 본인의 삶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적어도 나는 쓸모없는 사람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