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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흔넘었고 솔로이며 해외 주재원이었다가 퇴직했습니다.
현지에서 언어를 배우고 싶은 욕심에 취업은 뒤로 하고 현지에 살고 있습니다.
알주일 2-3번 아카데미가서 언어배우고 일주일에 2번 악기 하나 배우고 있습니다. 낮에는 보통 근처 대학 도서관 가서 현지 언어 공부하네요.
저녁이나 주말엔 20대 여자사람 친구 만나 데이트하고 가끔 섹스하네요.
집은 40평 월세이고 학원비, 공과금, 생활비, 차유지비 등 200만원정도 드네요. 1분기에 한번은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다니네요.
한국에 돌아가면 꼰대 대접일텐데 언어도 어느정도 되니 나름 생활에 만족합니다. 좀 지내다보니 그냥 일 안하고 모아둔 돈으로 평생 나한테 투자하며 이렇게 살아도 될 듯 해요. 언어공부도 끝장을 보고 싶기도 하구요.
다만 결혼은 생각 말아야겠고 별로 하고 싶지도 않네요.
단점은 외국인 패널티에 의사소통이 100% 안된다는 거겠죠. 또 현지식도 한두번이라 한국 배달 음식도 생각나구요. 친구 등 지인들과 만나기 힘들구요.
평생 이렇게 사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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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나이먹고 병에 안걸리거나
몸이 계속 건강하다는 전제하에는
괜찮지만 현실은...
그게 좀 문제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