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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이 와서 오래 있으면 불편하지 않나요? 78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3-06-05 09:50
조회수: 9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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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사촌동생 커플이 놀러왔는데, 1박2일만 있다가 갈줄 알았는데, 안가네요 ㅠㅠ

 

얼마전에도 놀러왔는데, 가끔 놀러오는거야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극진히 대접하고 보냈는데,

 

너무 즐거웠다며 또 오겠다고 하는 그말이 불길했는데, 또 왔네요 ㅠㅠ

 

지방이다 보니 서울에 놀러오면 숙박문제도 해결되고 하니 오는 것 같은데.. 

 

즉 아침밥 먹고, 놀러다니고, 저녁와서 저녁밥 먹고 하는 식입니다.

 

그런데, 올때 먹을거 하나 안들고오네요 나참..

 

1박2일이면 몰라도 3박4일은 좀 심한거 아닌가요?  아내한테 따졌더니, 내가 너무 폐쇄적이라고...

 

친적끼리 다 이러고 사는거라고 하는데, 전 그러고 살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불편하네요.

 

집에서 속옷만 입고 내 할거 하고 싶은데, 그 커플이 오면 아무래도 여자가 있다보니 속옷차림도 불가능하고

 

안방도 내주니.. 내 공간도 침해되고, 심지어 저는 일찍자야하는데, 그 커플은 밤늦게 까지 TV봐야하니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아내와 한바탕 했습니다.  

 

오늘은 좀 보내라고 했더니, 그런말을 어찌 할 수 있냐고, 더 있고 싶다는데 어떻게 보내냐고 하네요.

 

그래서, 좀 애둘러서 얘기해라. 남편 친구네가 찾아온다던가, 기타 다른 핑계가 있지 않냐했더니 

 

거짓말은 하기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도 그 커플이 안가면 가만히 있지 않을 생각인데, 

 

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나요?  제가 유별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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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사촌 애들이 겁나 눈치 없네요 ㅋㅋㅋㅋ 30 0

다른의견 0 추천 30 [* 익명1 *]

사촌 애들이 겁나 눈치 없네요 ㅋㅋㅋㅋ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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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없네요..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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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건 사촌이죠

3박은 민폐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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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 [* 익명4 *]

사촌동생 부부라도 3박 4일은 민폐인데 커플인데 그런다고요?

무조건 내보내시고 다음부터는 숙소 잡으라고 하세요

개념이 중학생보다도 못한 사람들이네요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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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회사일로 피곤해서 이번 3박4일 연휴(하루 연차)동안 집에서 편히 보내려고 했는데, 다 망쳐버렸습니다ㅠㅠ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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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 *]

와 너무 민폐네요

입장 바뀌 생긱해보라하면 본인들 아무 말 못할 거 같은데..정말 눈치도 염치도 없네요

아내분과 싸우는 것도 님 부부만 불편한거고ㅜ

장모님한테 슬쩍 찌르는 건 어떨까요?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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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알고 계십니다. 장모님이 그러면 안된다고 한소리 했다고 하는데, 별 변화가 없네요.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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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6 *]
어릴때 90년대 2000년대에도 할머니집에나 오래 방문했지~~  사촌집에 며칠씩 머무는거는 진짜 특이하게 친형제 못지않게 지내는 극소수 집만 있을법한걸요.

 

요즘은 시부모님, 장인장모님께서 3박4일 방문해도 부부싸움 일어날 집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눈치없는 사촌도 문제지만 와이프분이 저리나오시면 참 어이없으시겠네요. 반대로 남편분 지인 며칠씩 놀다가면 편히 못계실거 장담합니다.(물론 지금 싸움중에 말로는 당신도 데려와도 괜찮다고 하겠지요ㅎㅎ)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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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작성자 *]
제 친구들이나 가족은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하루밤 자고가라고해도 폐끼치기 싫다며 바로 가십니다.  살아온 환경이 너무 차이가 나긴 하죠ㅠㅠ  그러니 입장바꿔서 생각하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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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6 *]
저도 결혼 10년차정도 되어서 주변에 별별 지인들 많이 접했지만, 저 케이스에 진짜로 사람 왕래 좋아하고 성향이 달라서인 케이스는 아직은 못봤습니다.

 

그냥 글쓰신분 억지로 폐쇄적이다 라고 공격까지 하고있는 상황인데...

 

이건 성향이 달라서가 아니라 민폐끼치는걸 알지만 억지쓰는 영역이기에... 만에하나 진짜 성향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였어도 공동 거주하는 남편이 싫다는데요??

 

말싸움, 논리로는 답이 없는것같습니다.

 

 

- 그냥 일년에 몇번안되니 나  죽었소~~ 하시는방법

 

- 친구/부모님 온동네 지인이라도 사정설명후 부탁해서 방문하게 하는방법

 

택 1말고 머가 더 있을지 모르겠네요.

(말로는 방문하는거 무조건 난 괜찮다 할거기에 직접 액션을 해야만 합니다.)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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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작성자 *]
전, 그냥 제가 정말 폐쇄적이고 나만 생각하는 사람인지, 다들 그렇게 왕래하면서 사는데, 제가 살아온 환경이 유별난건지 그게 궁금해서 글을 올린거라서요. 현재까지 다른분들 댓글보면 그런것 같진 않은 듯 하네요. 뭔가 제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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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7 *]
어우 상상만 해도 암걸리겠네..

정 안되면 글쓴님이 호텔잡고 나가야 겠는데요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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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 *]

친척에게 직접 얘기하세요. 오는 거 불편하다고. 편하게 해 주면 사람들이 의외로 편한 것만 생각하고 뻔뻔해 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엔 어쩌겠어요. 불편함을 느끼게 해 줘야죠. 

이 상황에서 젤 이해 안 되는게 부인입니다. 오히려 남편을 탓하다니요. 

사촌이 자꾸 집에 오겠다고 해서 저도 난감했었던 적이 있네요.

집에 오는 건 괜찮은데 자고 가는 건 다른 일이라고 봐서요. 제 입장에선 사촌이 1박하는 것도 부담일 것 같아요.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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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 [* 익명9 *]

어머니 모시고 와서 3박4일동안 모시세요. 

사촌동생도 3박하는데 시어머니랑 3박4일은 껌이겠네요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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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10 *]
저쪽 가족들이 염치/눈치 존나 말아드셨네요.

 

님도 친척 한번 초대하시죠. 당해봐야 암

2023-06-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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