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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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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61 *]
어렸을적에 어린마음에 충격 먹은게
난 아빠엄마와 사는 집을 우리집이라 생각함
화단에 꽃을 심엇는데 엄마가 우리집 아니니까 화단을 손대지 말라고 함
친구들한테 우리집 화단은 내가 꾸민다고 자랑 했었는데..
그 이후로 친구들도 초대 안함..
사실 주공아파트에서 여기로 이사할때 새집 간다고 마냥 좋아만 했던 나에게
일찍 철들게 만든 사건이었슴
알고보니 아버지가 도박으로 빚이 생겨서 집을 이사 한거였고
2~3년 주기로 이사를 쉴새없이 다님
아버지의 술 주정과 살해 위협 매번 마다 모두 박살나는 집안 물건들..
그와중에 어머니랑 동생이랑 나는 새집으로 이사할때면 그래도
그것조차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애썻음
매번 집은 점점 작아졌고
결국 방이 한개가 되었을 무렵이 고1진학.. 내동생은 중2때였슴..
새집 정리 다하고 그 방한칸에 어머니랑 동생이랑 나랑 누워서
아늑하고 좋다고 말씀하시면서
웃고 미소짓는 어머니 눈가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심
이날도 아버지는 도박.. 잃고 오는날이 10중 9엿고 9는 술드시고 가족한테 주먹으로 화풀이 하는 날이엿슴
아마 이집에서 유난히 가전집기부터 유리창까지 유독 심하게 모조리 박살난 때에
동생이 가출함
이후에도 이사를 4번 더 했던거 같은데
내 최대 소원은
엄마 동생 내가 누워있던 그 한칸짜리 공간이라도
내것....혹은 나아가서는 우리가족의 것이였으면 하는 소망이였슴
내가 19살때 조선소 취직해서 모은돈
군대 다녀오고 제대후 쉬지 않고 바로 조선소 취업해서 모은돈
회사에서 무이자 대출 5000을 해줘서
그걸로 1억 3천에
34평 빌라를 장만 함 (지은건 10년도 안되엇던)
아마 제일 기억에 남는 나와 우리가족의 인생의 전환점이 아니었나 생각함
당시 다들 아파트를 안삿던 것에
조롱(?)섞인 푸념과 한심한듯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이
회사 동료 친구들 사이에서 퍼져나옴
아무리 명의가 니이름으로 된 니 소유라도
팔기 힘들고 가격 안오른다고 전세라도 들어가지(?)
(아니 이걸 왜 팔아..난 죽어도 여기서 죽을건데.. 이사는 지긋지긋 ..)
이후 보다시피 조선소 경기 막장으로 치닫은 그 사건.. 금융위기..
당시 3억 4억에 피주고 들어갔던
훈수하던 사람들은 동결에 하향에 쪼그라든 월급으로
감당 안되서
5천 에서 1억 손해보고 손절 치거나 이것도 안팔려서 투잡뛰고 주말에도 일함..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하락폭도 크지 않은 빌라에서 여전히 우리가족은 행복하게 생활중..
회사 망해도 폐지 줍고 다녀도 월세 안나가고 이사 걱정하는 전세도 아니니깐
그리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또다른 빌라 30평에 신혼집 마련해서 들어감
둘째 태어날때쯤 빚상환도 끝낫고
여태 저축한돈은 1억이 다되어감 아직 (7000)
저축한 돈으로
시골집 하나 사서 애들하고 주말마다 놀러 갈까.
차를 바꿀까
뭐 이런 행복 회로 돌리면서 열심히 살고 있슴
부모님 부양 걱정도 덜었슴 (이제 집이 있으시니깐..)
20년 30년 약정으로 3~ 4억 들여서 (여기 시세가 대충 이럼..)
만기.되면 30년 된 아파트가 될텐데 관리비나 이것저것 유지비 생각해보면
부모님 살집 1채 우리가족 신혼집 1채
로 사는게 나쁘진 않은 선택이엇던거 같음
수도권은 물론 상황이나 이해관계가 많이 다르겠지만
아파트를 거주 공간이 아닌
1. 아파트가 시세가 오를목적 2. 아파트가 팔 목적(시세차익) 3. 아파트가 편의 목적(주변 인프라) 4. 아파트가 계층 이동 (상류층)
목적이라면 선택이 맞고
그냥
이사가 지긋지긋하고 남의 집살이가 지긋지긋하고 평생 우리가족이 길바닥에 묻힐 운명을 거스르고 싶다면
빌라를.추천..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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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1 *]
이게... 직장이 고정적이면 레알임. . 현재 비싼 아파트들... 한국의 침체기가 오면... 거제처럼 될거임.
서서히 침몰해가는 유럽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같은 모습이랑 같음... 독일처럼 끝없는 경제성장을 이루면, 당연 아파트 사서 상스을 맛보시라.. 모든것은 가치에 수렴함... 결국은.. 조선사의 폭망이 만든 거제라는 작은 나라를 보면 그냥 답나옴. 그래서 거제살면서 빌라의 선택은 10년 20년 지난 지금에서 보면 잘한 선택이었음... 내 친구들 거제에 집들..ㅜㅜ 난 거제일찍 탈출한게 신의 한수.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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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10년 이상된 빌라라고 할지라도 빌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하락하고
아파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상승합니다. 20년된 아파트의 경우 관리단에서 외관 도색을 새로하기 때문에 나름 깔끔함을 유지할수 있지만 20년된 빌라의 경우 외관 도색을 새로하는 경우는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30년된 아파트는 재개발 이슈로 가격이 오르지만 30년된 빌라는 재개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점점 애물덩어리가 되죠.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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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빌라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나 제가 한 질문을 제대로 안 읽으신거 같네요.
아파트 단지랑 같은 단지내에 있는 빌라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다른 이야기 하시네요. 이 분은 아마도 아파트하고 빌라 구분을 잘 못하시는거 같아요. 이 분 말씀 들어보니, 제가 본 빌라는 들어가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무슨말이냐면, 아파트랑 빌라랑 섞여 있는 단지에 있는 빌라는 아파트로 오해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아파트랑 똑같이 관리사무실있고, 도색하고 규모도 아파트같고 등등등 그런 이유로 아파트인줄알아요. 이 댓글 다신분도 이런 빌라를 본적이 많을텐데 아파트인줄 알고 사셨을듯..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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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어떤 빌라 이길래 아파트로 오해할정도 인지는 잘모르겠으나
그냥 간단하게 네이버 부동산이나 호갱노노에 아파트로 분류되어 있으면 빌라처럼 생겼어도 아파트 이고 아니면 아파트처럼 대단지여도 빌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살때 최소한 네이버부동산이나 호갱노노 같은 앱에서 검색을 해보고 사기 때문에 빌라를 아파트로 오해해서 사는경우는 별로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빌라 라도 일반 아파트처럼 주민 편의시설도 있고 대단지여서 아이들이 뛰어놀수있는 충분한 놀이공간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빌라촌 아이들이 우리아파트 놀이터에 놀러오지 못하게 해달라는 아이들의 글이나 빌라거지 라는 신조어에서 볼수 있듯이 아파트 사는애들과의 갈등으로 우리아이가 상처받을수 있다는점은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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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타운하우스는 보통 마당이 있는 집을 타운하우스라고 합니다. 제가 언급한 단지들을 실제로 들어가보면 내부구조가 빌라나 아파트 형태이며, 타운하우스와는 거리가 완전히 멉니다. 일부 탑층에 테라스가 있는 테라스 하우스 세대가 조금 있는 정도입니다. 직접 가서 보시면 타운하우스는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타운하우스, 고급빌라, 테라스 하우스 모두 말장난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80-90년대에는 엄청 고급 공동주택을 빌라라고 했었습니다. 그러자, 아파트가 아닌 저가 연립주택들도 너도나도 빌라라며 개명을 해버렸습니다. 그 덕에 현재 빌라는 안좋은 집처럼 분위기가 바뀌어버렸습니다. 고급 공동주택들이 그 이후에 빌라라는 이름을 피해서 고급빌라, 타운하우스, 테라스 하우스라고 이름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빌라 업자들이 너도나도 고급빌라, 타운하우스, 테라스 하우스라고 이름을 따라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에 빌라들도 모두 타운하우스라고 주장하고 있고 서울에 신규분양하는 빌라들도 다 고급빌라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타운하우스도 전혀 고급스러운 느낌이 안납니다.
무슨말이 하고 싶냐면, 그냥 다 말장난처럼 보입니다. 아파트도 지역/위치마다 좋은 아파트 있고 나쁜 아파트 있지만 모두 아파트입니다. 제가 보는 단지도 연립주택, 빌라가 맞습니다.
어쨌든튼 두분이 하시는 말씀이 빌라에도 예외는 있다는 말씀이겠죠.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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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저는 그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통상적으로라는 말은 참 애매한 말이거든요. 예를들면, 15억짜리 연립주택른 빌라인가요 아닌가요? 10억짜리는요? 5억짜리는요? 막상 사람들 불러놓고 물어보면 기준이 다 다릅니다.
제가 전에는 다른지역 보면서 당시 눈여겨 보던 고급빌라 어떻게 보이냐고 부동산 카페에 물어보니, (시세가 20억내외였고 90년대 건춧되어 이름이 아예oo빌라였어요) 빌라는 사는거 아니다는둥 그런 썩빌은 고급빌라가 아니라며 최소 50억은 넘어야한다는 댓글 등등.. 결국 빌라취급이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죠.
강남에 아파트도 아파트고, 시골에 나홀로 아파트고 아파트듯이, 허름한 연립도 빌라고 비싼 언립도 빌라인거죠. 아파트도 시골에 나홀로 아파트는 피해야하는것처럼 빌라도 모든 빌라가 별로라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더 나은표현같아요. 엄연히 건축법상 아파트가 아닌데, 이런 언립은 아파트라고 하거나 마당도 없고 테라스 하우스도 아닌 집을 연립주택 아닌척하려고 타운하우스라고 부르는것이 더 이상해보여요.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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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전 단독, 빌라에서만 살아봐서 오히려 아파트가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요즘 새 아파트 짓고 물새고 부실공사 많이 보셨죠? 윗집 옆집 소음 없는 집이 최곱니다.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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