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4촌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는데........
부모님은 청주에 거주 사촌 결혼식은 부여 저는 서울에 살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60대시고 운전을 안하셔서 아침 7:30에 출발해서 9:50분경에 청주에 도착했는데 아버지가 왜 지금 오느냐고 하는겁니다. 11시까지 가야 된다고 이야기 했잖아.
그러자 필자 : 아버지 왜 11시까지 가야 되는데요 결혼식은 1:30인데요
아버지 : 묵묵 부답 그렇게 전화는 아버지가 일방적으로 끊고
저는 화가 나기 시작했는데 왜냐하면 아니 청주에 내가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결혼식 모시고 갈려고 7:30에 출발해서 지금 오고 있는데 이게 내가 들을 이야기인가. 그래서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그러자 둘째 큰아버지가 아버지한테 제가 사촌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받는 역할을 해달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아버지는 저한테 이야기를 하지 않은겁니다. 이야기를 하지 않으신 이유는 제가 그 전날 어머니께 9시쯤 도착할거라고 했기 때문에 9시 도착하면 청주에서 부여까지 11시전까지 도착할거라고 판단한 것이었죠.
결국 저는 청주에 도착하고 다혈질인 아버지는 표정이 굳어 있고
저는 상황을 설명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화내실 이유가 아니다. 나는 아버지가 축의금 받는 역할을 이야기 안했기에 식이 1:30이니 식사시간 고려해서 12시전에 도착하면 문제 없을거라 생각해서 지금 도착한거다. 그리고 출발은 7:30에 했기 때문에 길이 막하지 않았으면 9시 정도에 도착했을 거다.
그리고 사촌이 나한테 결혼한다고 전화나 문자 한통도 없었고 서운한 상태데(필자가 어렸을때부터 많이 챙겨줬음) 부모님 생각해서 가는건데 제가 축의금 받는 역할까지 하는건 아니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한테 조카지만 아버지도 인생 살아보셔서 알겠지만 사촌이 별거 있냐 제가 볼때 없는 것 같다.(모든 사촌이 의미 없다는 말이 아니라 사촌이기 때문에 무조건 챙기자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아버지는 제가 맞는 말 하니 격양됬지만 더 이상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제 기분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결혼식에 갔더니 사촌은 경황이 없는지 인사를 했더니 아는척만하고 눈은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악수만 하고 지나가는 겁니다. 역시 괜히 왔구나 하면서 결혼식 참석하고 가는데
그날은 여동생도 사촌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끝나고 가족끼리 부여 여행 및 식사를 했습니다.
동생한테 답답함을 토로 했더니 ..
동생 : 오빠가 아직 결혼 안했으니까 축의금을 받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상식적이지 않아.
나 : 오빠 가그걸 어떻게 예측하니 나한테 이야기를 안했으면 오빠 책임이 아니지 그리고 식이 1:30인데 11:40에 도착했으면 오빠는 도리를 잘한거 아니냐
동생 : 오빠 어제 머하고 오늘 아침에 출발했어
나 : 동생아 왜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것을 오빠가 당연히 해야 될거라고 생각하냐
동생 : 동생도 실언에 미안함이 들었는지 당연히 나도 오빠한테 고맙다고 생각하지라고 말하며 대화는 종료됬고
그뒤 동생은 카톡으로 오빠한테 늘 오빠 부모님 운전해줘서 고맙다고 하니 어느정도 기분이 풀렸는데...
답답함이 드네요.. 제 행동이 지나쳤던 것일까요 ?
| 
등록안내
[* 익명1 *]
코멘트가 삭제되었습니다.(규칙위반)
[* 익명14 *] / 진짜 이런 사람은 사회 생활을 하긴 하는건지 궁금함 ㅋㅋㅋ 집에서 좀 나와라
[* 익명10 *] / 여기서 사회 생활이 왜 나옴? 충분히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인데 아무리 자식이고 오빠여도 고마워 할...
[* 익명22 *] / 사촌끼리 축의금 받아주는게 뭐 대단한일이라고 부모님하고 맘상하게 하나요 힘든것도 아니고 한두시간 내는건...
[* 익명28 *] / 굳이 남자가 여자가... 저건 사촌 일 얘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