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미혼 남 고민입니다.50
- [* 익명 *]
- 등록일 2022-05-17 01:06
- 조회수 13899
|
||
파워링크 
등록안내
15 
0
|
0
6
[* 익명3 *]
상대방분과 잘 얘기해보세요
돈이나 배경적으로 부족한점 그로인해 고생할 부분 그리고 그런것과는 전혀 별개인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요
그런데 상대방도 이미 알고있지 않을까요? 돈많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것보다 물질적으로 조금 부족해도 글쓴이분과 함께 하는게 더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있을텐데요 그런 사람을 놔줘야하지않나라고 하는건 상대방 마음을 모르는것을 넘어서 어쩌면 무시한다고 해버려도 될 정도겠죠
다른 돈 더 많고 이쁜 여자가 나타나면, 상대방이 글쓴이분을 놔줘서 그사람과 만나고싶으실까요? 당연히 아니실테고 상대방분도 같은 마음 아닐까요?
상대분도 잘 생각해보고 진심으로 옆에 있는걸테고 그렇게 쭉 함께하실 사이입니다 고민이 될때는 그냥 진심 그대로 상대방분과 얘기 나누시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답이 있는게 아니라 두분이서 만들어 나가는 관계니까요
2022-05-17
|
|
0
1
 [* 작성자 *]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인거 같고, 위로가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만나고 얼마 안되서 제 처지나 상황들은 다 말해주었습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그런건 상관 없다고 하네요 ㅎ 사실 전에 소개팅 같은걸 해도 애프터 성사되고 두세번 만났을때 제 처지나 상황에 대해서 거짓없이 말해주었습니다. 당시엔 나이차가 크지 않아서인지 현실을 아는건지 호감이 있는듯 하면서도 결국은 가더라고요. 주변에선 그런 얘기 시작도 전에 왜하냐고 나무랐지만 거짓으로 사람을 만나는건 제가 싫더라고요. 지금 아가씨는 그냥 저랑 있으면 행복하답니다...
2022-05-17
|
|
|
0
1
[* 익명3 *]
어려서가 아니라 돈이나 조건으로 놓칠수 없는 마음을 얻음에 고마워하는, 이전에 소개팅 하셨던 분들보다
나이는 어려도 훨씬 더 성숙한 분이실수도 있죠 그래도 고민 되시면 다시 같이 얘기해보시구 그래도 상관없다고 한다면 도망갈 생각이 들때에 차라리 그만큼 다른사람보다 소중한 분을 어떻게 더 행복하게 해주고 덜 부족하게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시면 서로에게 더 행복이 될 관계 같아요 알수없는 미래에 불안하고 부담도 되시겠지만 그런 걸 함께 짊어지려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도 마시고 도망치시고 피하려다 못해주지도 마세요 인생이 돈이나 조건으로 채워질만큼 가볍지도 않지만, 너무 미리 걱정하고 고민하기엔 가볍기도 하니까요
2022-05-17
|
|
|
0
1
[* 익명9 *]
한쪽이 기운 결혼은 힘들긴 해요 우리쪽은 촌구석 농부집안. 상대방은 골프치러 다니는 집안인데 반대 있어도 억지로 결혼했는데 상대방 집에서 우리집에 전화해서 이혼시키고 싶다고 해서 집안 발칵 뒤집어지고.. 맨날 그러다가 이젠 조용하네요 하튼 그냥저냥 살고 있는데 속터지는 일들 많아요... 막 쓰면서 살던 집안 자제들 평소 씀씀이 감당 안되는거 맞고요 . 결혼하면 다 돈땜에 싸우죠. 집안차이가 생각보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평소에 가치관 같은게 아예 다르더라고요 ... 그래도 저도 그럭저럭 맞춰 살고 있는거 보니 결혼하면 그럭저럭 굴러가네요 . 항상 외부 요인이 문제죠(집안 어른들). 한 20 년만 지나도 다 돌아가고 안계실텐데. 그 이후로는 부부가 어떻게 협력해서 잘 사느냐가 관건이죠 갠적으론 콩깍지 씌였을때 빨리 결혼 하시길 바랍니다. 흙수저끼리 만나서 결혼하는거보단 한쪽이 그래도 잘 사는 집이어야 나중에 금전적으론 숨통이라도 튈 수 있으니...
2022-05-17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