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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가 얼마 안남았어요 그동안 계속 구하고 다녔는데 이 지역에 임대하는 집이 잘 없어서 중개사분들도 안타까워 하시고 오랫동안 못구해서 그랬는데 아무튼 드디어 돈에 맞는 집을 구했는데 이상하게 떨리고 ㅜㅜ 불안하네요 생각해보면 여태 집구할때 이러지는 않았거든요 몇개 찝찝하긴 한데 돈으로 찝찝한건 아니구요 어차피 월세이기도 하고요 그냥 몇가지 집이 찝찝한데 신랑도 별말 없는데 저 혼자 왜그럴까요 ㅜㅜ 진짜 며칠전에 집구하다가 별일 다겪어서 집만 맞으면 이제 무조건 들어간다 해놓고 왜 초조한지 모르겠어요 집이 없는데 신랑이 멀리 가길 싫어해서 여기가 마지노선인데 집이 잠금장치가 좀 그런데 그것때문인가? 생각해보면 제가 그냥 보조장치로 더 하면 될 문제니 넘어가는데 말이죠 ㅜㅜ 예전에 신랑이 외진곳에 처음 집얻을때 이쁜집 보고도 불안해해서 심약하구나 했었는데 제가 그냥 요즘 지쳐서 심약해진거겠죠?? 진짜 살아보기전에는 문제가 있는지 알수가 없는데 지금 일도 쌓였는데 일하면서도 계속 초조하고 뭔가 불안해서 계속 집중이 잘안됩니다 제가 살고 있던 동네 근처라 외지지도 않았고 진짜 왜이런건지 제가 촉이 좀 맞는 편이라 더 이지랄 하는거 같아요 아직 계약은 안했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다른 부동산들 전화해봤는데 나와있는거 없다고 나오면 전화주겠다고 근데 쉽지 않다고 말도 들었는데 계약하러 가기 찝찝해하면 뭘 어쩌겠다는건지 ㅜㅜ 이 마음이 뭔지 미치겠네요 스스로한테 너 왜그래 뭔일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하면서 제 맘을 다그치며 달래고 있는데 좀처럼 가라앉질 않습니다 저 같은 분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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