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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약간 귀가 얇고 소심한 성격이긴 합니다 30대초반 여자구요 소개팅하면 주변인들에게 잘 말하는 편입니다 제가 보기엔 충분히 상대 남자분이 외모나 그런 것들이 보통은 하는 것 같은데 주변에선 사진을 보여줄 때마다 아진짜 너가 아깝다 너가 너무 아까워 이런 소리를 해요 여자인 친구들 뿐만 아니라 남자인 친구나 남자 직장 동료도 그래요. 이게 여자인 친구들만 그러는 거면 아 친구들은 내 편이니까 자기들 기준에서 남자가 못생겨보이면 그냥 내가 아깝다하나? 내 외모도 그냥 그런데..ㅠ 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친한 남자인친구도 '솔직히 너가 좀 아깝긴함 너에 비해 얼굴이 좀 딸리긴 하네 그래도 능력 되니 저정돈 일단 계속 만나봐라'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친분 있는 30대중반 남자동료(유부남에 나한테 관심1도 없는 )도 김대리가 아까워 아니 뭐가 아쉬워서 못생긴 남자 만나 급해? 이러네요. 저번엔 한번 그 분이 남자분을 소개 해줬는데 스펙이 후덜덜 하길래 좀 부담스럽다고 난 별볼일 없어서 차이날 것 같다.. 라고 했는데 김대리는 이쁘니까 괜찬아 이런식으로 말해서 소개를 받았습니다. 결국 잘 되긴 했는데 성격 차로 6개월 정도 만나다 헤어졌지만요 주변 사람들의 이런 올려치기로 남자를 못만나고 있어요 일부러 저를 먹이려고 하는 걸까요..?? 다 제 지인이니까 저에게 좋은 말만 해주려 하는 걸까요 연애하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주변 성화에 미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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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