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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결혼 강요하는데요.4

[* 익명 *]
등록일 2023-05-27 18:18
조회수 959

전 33살 남자입니다.

솔직히 부모님께 결혼 지원도 못 받는 형편이에요.

저 자신도 결혼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결혼해서 같이 벌면 되지 그러는데,

그건 애 안 낳고 둘이 정말 일만 하고 살면 가능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부모님은 얼른 손주 보여달라고 강요합니다.

본인들도 애 둘 낳고 힘들게 살아왔으면서

요즘 같은 시대에 빨리 결혼해서 애낳거나

애 먼저 낳고 결혼하라고 성화네요.

부모님이 결혼 지원 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면

그 말 당연히 들었을 겁니다.

근데 혼자 벌어먹기도 빠듯한데 얼른 결혼해라, 애 만들어라

어쩌구 저쩌구..

부모님집 찾아가는 횟수도 점점 줄어듭니다. 재촉만 하니깐요.

재촉 안해도 그냥 천천히라도 내 실력껏, 내 능력껏 결혼하려는 마음이 있는데 자꾸 강요하니까 점점 짜증나고 화나고 하기 싫어져요.

그래서 전화하는것도 점점 안하게 되고.

그럴수록 부모님은 또 서운해하고.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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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한 5억 지원해달라하세요.

결혼하라는 말 쏙들어가실듯요

2023-05-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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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손주보고싶어하는 부모님 맘은 당연한겁니다.

그냥 그런맘이시구나 하고 이해하세요.

그런얘기하시면 그냥 네~~ 하고

행동은 님 맘대로 하시면 됩니다. 결혼을 하고말고는 님맘이니깐요.

내주관이 뚜렷하면 남말에 휘둘릴일이 없습니다.

그치만 그냥 부모맘이니 그럴수도 있겠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전화하고 안하고도 본인맘입니다. 서운해하시는건 부모님 맘이구요. 그냥 그렇게 사는겁니다. 우째 다 맞추고 삽니까.

본인 주관대로 본인 인생 사세요.

2023-05-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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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3 *]

내주변은 다결혼하는데 왜이러지..

2023-05-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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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저는 작성자님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은데 부모님들은 다 똑같죠머 나보다 어린 동생들은 다 시집장가 잘 가서 학부모 되가는데 머하냐고 그러네요ㅠ

2023-05-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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