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네이트) 반반결혼인데 명절엔 자기 집부터 가자는 남자친구.169
- [* 익명 *]
- 등록일 2022-05-13 07:25
- 조회수 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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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저도 설에 시댁먼저 다녀왔는데 (꼭 명절은 이틀 머무르라 하셔서 그렇게 했네요 1시간 거리 사셔서 자주 뵈었었는데 명절 이후 더이상 안가게 되네요.) 추석에는 친정 먼저간다고 하니 노발대발 시댁에서 난리가 난 거 같더라구요. 신랑은 결혼전엔 번갈아가며 가는게 맞다고 하더니 부모님 반응이...... 명절은 좀 먼저 가자고 하네요.. 명절에 며느리 왔다고 요리하고 있으니 설거지 얘기하시고.. 첫 명절이고 하니 시부모님의 요구사항 그대로 군말없이 요리 상차림 설거지까지 제가 주도적으로 다 했습니다. 앞치마도 주시며 이거저거 시키시고 시아버지는 한마디씩 거들뿐 소파에만 앉아계시고 신랑이 주방오니 넌 저기 가있어라 하시고.. 저희집이랑 다른 그 분위기에 많이 놀랐네요. 아직도 이런 분들이 계시구나 싶었는데....(신랑은 친정에서 그냥 먹고 옵니다) 오랜만에 판 보다가 딱 저런글이 올라왔길래ㅋㅋㅋ 제 이야기인줄 ㅋㅋㅋ 뽐뿌엔 남자분들 많으니 남자분들 의견이 궁금했어요..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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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시부모님이 심하게 옛날분들~ 사회생활 안하신지 오래 되셔서 그런지.. 친정부모님은 아직 사회생활 중이시라 요즘애들 어떤지를 아셔서 설득하는게 어렵진 않았어요.. 집안 분위기 중요하긴 한거 같네요.. 시부모님은 처음 인사드릴 때 제가 일해서 남편만큼 돈벌어오는거 좋아하시고 집도 둘이 준비하니 시대가 바뀌었다 하시길래 신세대 분들 인 줄 알았는데 그 외에는 다 옛날 사상이에요. 아예 들을 생각조차 안하신다고... 그렇게 화내는걸 처음 본다네요.... 신랑이 얘기하는걸 가만히 들어보니, 감히 며느리가 그런 생각을 했니? 이런 생각이신 것 같아요..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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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모든게 동등한조건이면 번갈이가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이런건은 남편분이 알아서 부모님 설득해야합니다. 글쓴님은 신경쓰지 마시고 남편분이 죽이되든밥이되는 부모님이 화를내든 남편분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번갈아가야지 나중에 번갈아가려고 하면 못해요.그리고 희생이라고 생각하셔서 남편분한테도 똑같이 희생요구하면 상대방은 희생을 왜 요구해?할 수도 있고 반발심이 생길 수 있어요... 불화의 씨앗이구여.... 그렇다고 글쓰님이 양보하기엔 평생을 양보해야하는데...나중가면 쌓이면서 속상한일이 생깁니다. 처음에 정리해서 꼭 번갈아가는 방향으로 해결하시길 바래요... 그게 진정한 반반아닐까요?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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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저도 설에 시댁먼저 다녀왔는데 (꼭 명절은 이틀 머무르라 하셔서 그렇게 했네요) 추석에 친정 먼저간다고 ...
[* 익명12 *] / 반반인데 왜 항상 시댁만?? 페미는 극혐하지만 이런 불평등도 못참겠네요 제사까지 지내는 시댁이니 오히려 ...
[* 익명63 *] / 그만큼의 뭔가는 없습니다 며느리의 노동을 당연하게 생각하죠 차례 안 지내는 집에서 자랐고 반반결혼 했으...
[* 익명82 *] / 댓글 수준봐..... 반반결혼하고 반반 하자고할때누언제고ㅠ저런거 이해도 못할거면 뭐하러 결혼했냐네. ㅋㅋ...
[* 익명86 *] / 역시 뽐덜랜드 오지네요 남녀 반대글 올라오면 반반결혼해야지 여자도 무조건 맞벌이 결혼할때 돈도 딱 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