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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이 좀 깁니다.
저의 가족 채무때문에 글을 쓰고자 합니다.
제 친형이 작년 겨울쯤에 갑작스레 사망을 해서 형의 빚을 갚으라고 독촉장이 왔네요.
우선 형의 이야기를 하자면 회계사 준비한답시고 직장생활 한번더 안 하고 8년인가 10년정도 공부만 한다고
대학교를 부산에서 다녔는데 부산에서도 지내면서 공부하다가 서울로 올라가서 줄곧 서울에서 많이 생활했습니다.
형은 공부만 한다고 고향집에는 명절에도 아예 안 내려오고 진짜 얼굴 보기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도 본가가 시골이지만 고등학교도 시쪽으로 가서 기숙사나 하숙하면서 다녔네요.
그래서 형과의 관계도 어릴 때는 그나마 잘 지냈는데 형이 고등학교도 타지로 가고 성인되고 나서 좀 뜸해지고 연락도 잘 안 하게 되고
서먹서먹한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더라구요.
부모님이 매달 학원비,동강비,고시원 또는 원룸방값, 생활비 이렇게 160만원 가량을 보내주더라구요.
저도 제가 직장 다닐 때는 형 공부 열심하라고 어쩌다 한번씩 용돈 보내주고도 했습니다.
와 근데 형이 사망하고 나서 어마어마한 일들을 알았습니다.
형 말로는 1차에서 계속 간소한 차이로 떨어진다고 합격해서 꼭 보답한다고 하니 부모님 맘은 또 밀어줄 수 밖에 없으니 그렇게 또 지원해주고
부모님께서 그러다가 시간도 많이 흘러가고 너무 오랜기간 했으니 더이상 못 해주겠다고 전화로 못을 박았다고 해요.
그게 충격이었는지 그 전화 받고 술을 왕창 먹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취해서 정신을 났는지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고 하네요.
그게 골든타임을 놓쳐서인지 행인이 뒤늦게 발견해 병원에 데려갔지만 사망했네요.
cctv로 보니깐 다른 타살 흔적은 없고 술병이 겁나 많더라구요.
그렇게 있다가 빚 독촉장이 날라와서 보니 직장이 없으니 은행 대출은 못 받고 저축은행 캐피탈 이런데 대출을 받았더라구요.
그리고 은행가서 예금 증명서를 떼보니 거의다 술집 거래가 많고 휴대폰은 소액지출이 많구요.
도대체 이형 공부는 안 하고 무슨 일들을 벌리고 다녔는지 모르겠네요.
이해할 수도 없고 부모님이나 저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출이자가 이자가 더해져서 800~900정도 되더라구요.
이거 빚 갚아야 되나요?부모님은 이자가 계속 더해지니깐 갚아야 되는거 아니냐며 그러고 사망자의 빚은 안 갚아도 된다고 본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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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상속포기가 제일 좋은데
상속 포기 기간(3개월)이 지났으므로 포기가 안됩니다고인이신 형님이 미혼이셨으므로 자연적으로 부모님이 상속순위(직계존속)에 따라빚을 상속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께서 빚을 갚으셔야 됩니다
민1019조 제3항에 따라 한정승인을 부모님께서 하세요
이것도 기간이 채무가 있는 것을 안날로부터( 정확히는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하는 사실을 안날) 3개월이 정해져 있으므로
변호사나 법무사 상담을 통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한정승인에 관한 것은 네이버에 지식인에 조금만 검색하셔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 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