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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른 초반에 다시 취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을 알아보기 시작하였고, 최근에 면접을 본 곳이 있었습니다.
면접 볼 때도 그렇고, 그 이후에도 느낌이 좋아서 속으로는 합격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결과는 탈락이네요.
그러는 동안 기존 다니던 회사는 퇴직하여서 현재는 일 없는 백수입니다.
다음주에 면접이 하나 더 있긴 한데 요즘 마주한 기다림의 시간을 감당하기가 많이 버겁습니다.
집에 있으려니 열심이 출,퇴근하는 배우자한테 눈치도 보이고요,
휴가라 생각하고 푹 쉬어보자, 라고 생각해도 마음이 편치 않으니 그것도 안 되네요.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고, 오래 하지를 못 합니다. 책을 읽는다거나 영화를 보는 것도요.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이라면 시험 공부를 하면 될 텐데, 취업 준비라는 다소 막연한 목표를 갖고 있으니
넘쳐나는 시간을 어찌 다루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배달 알바나 해보자 생각해봤지만 제가 겁쟁이라 오토바이를 탈 줄도 모르네요.
매일 출,퇴근하며 성싱하게 일상을 쌓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제서야 느끼네요 ㅡ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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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도 아니고 취준생이 취준사이에 재미를 찾는다뇨... 떨어지셨으면 왜 떨어졌는지 보완하고 다음 면접 준비하시는게 보편적인것 같습니다
서른 초반이시면 그냥 새 직종 신규로 들어가도 늦은 나이는 아니시고..면접준비안하실거면 더 멀리내다보시고 자격증 공부라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면접을 준비한다고 하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것인가요?
어떤 직종인지 알려주시면 다들 답변을 더 자세히 해주실것 같은데 보편적으로 취업면접준비한다하면
면접장 들어가는것부터 연습시작입니다
비디오로 찍어가면서 포즈 목소리톤 잡고
예상질문 대답 준비하고
자기소개도 꼬리질문 유도하고 그 답도 연습하고요
전공관련 요즘 이슈되는 신문 기사들도 읽어서 최근 트렌드에도 민감하다는걸 보여주셔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