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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인데 막막하네요 뭔가 희망이 없는 느낌 95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3-05-08 23:14
조회수: 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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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5000에 아들 딸 둘다 미취학이에요

 

서울 끝자락 2.5억짜리 빌라 꼭대기층에 살고있고

(차라리 전세였으면 하네요 왜 사가지고 청약기회도 다 날려버리고)

대출은 없고, 중고 소나타 하나 끌어요

 

아끼고 아끼면 한 월에 50남습니다 보통 똔똔이구요

 

육아 도와줄사람도 없어서 지금은 맞벌이도 어렵고

다행히 와이프도 애들도 착해서 매일 아자아자 버티는데

 

주위 보면 어떻게들 다 아파트 살고 

십억짜리 아파트 살고.. 비교하다보면 참 우울해요

 

위에만 보면 불행하다지만

주위에 저보다 힘든 사람들 많다고 힘내지만

요즘들어 희망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거에 참 좌절감이 드네요

 

다들 이렇게 사나요?

애들앞에선 슈퍼맨이지만

너무나 초라한 제 모습에 요새 의기소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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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참 / 2억5천짜리 "대출없이" 내집 정말 대단한겁니다. 10억짜리 아파트? 4억 5억 대출 껴있는 집 많아요. 정말 대... 8 0

다른의견 0 추천 3 [* 익명1 *]

힘내세요 좋은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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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 작성자 *]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날이 올까 싶네요..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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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31 *]

그동네 재개발되는날이 좋은날아닐까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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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61 *]

저도 이 생각했어요.. 재개발 되길 바라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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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 [* 익명2 *]

외벌이 5천이 적은돈이 아닌데

어떻게 50남나요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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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 [* 작성자 *]
월급은 한 350찍히는것같습니다.

식비교통비유류비병원비보험료 이것저것하면 아무리 못해도 200넘게 나가고

애들 유치원,어린이집 특활비가 50이 나가요..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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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1 *]

서울에 어린이집 유치원 특활비 5만원짜리도 많아요. 애둘이시면 요즘 국공립도 대기걸어놓으면 몇개월안에 들어가는데 바꿔보세요

초등까지는 엄마가 봐줄거같은데 이후는 사교육 안하기 힘들어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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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2 *]

실수령350이면

빠듯하죠.

 

4인가족이니.

 

지금 애들 없는집이 많은데

나중에 자녀들이 성인되면 누구보다 든든하게 사시게될겁니다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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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47 *]
가만있어도 그렇게 나갑니다

실수 350이면

아껴도 50-100이상은 못남아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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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9 *]

실수350 애둘이면 적자인데..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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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3 *]

집있으면됐죠 아파트에산다고 행복한것도 아닌데 아파트에살면 또다른 고민생김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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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작성자 *]
그냥 전세살면서

특공꿈을누렸어야하는데

전 왜 그렇게 없었을때도 집이 갖고싶던지

실수를 해버렸네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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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4 *]

비슷한 처지네요

가족들에게 힘들단 얘기도 못하고...속앓이 하고 주변에 힘든 티도 못내고 후....

그래도 힘냅시다... ㅠㅠ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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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내는데

더 잘살수있을거같은게 없는게 슬퍼요

뭐 아픈사람없이 이것도 복이라지만

불안정하네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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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8 하아참
2억5천짜리 "대출없이" 내집 정말 대단한겁니다. 10억짜리 아파트? 4억 5억 대출 껴있는 집 많아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슈퍼맨 아빠 화이팅 !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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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작성자 *]
솔직히 저것도 악착같이 모았네요

전세자금대출 갚아나가면서 대출 다 끝났을때 정말 후련했는데

팔릴거같지도 않고 이거 팔고 다른곳 갈자신도 없어서

무기력하게 살고있어요

푸념이지만 그래도 화이팅 해야죠 ㅠ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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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22 *]

저도 이거 쓰려고 했는대..

자가라 안정감은 있을지 몰라도

대출금 나가는거 보면 참 그래요..

두채 세채면 모를까 한채는 나중에 물려주기 전까진 돈이 아니에요.

대출금 갚느라 삶만 더 팍팍 해 집니다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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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5 *]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는 그래서 주3일은 알바합니다

아이들 초딩저학년만 넘기면 와이프도 일할수있어요

그때까지만 버텨봅시다 우리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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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 작성자 *]
30 후반입니다

투잡도 뛰고 대리도 하고 해야하나싶은데

이놈의 회사도 야근도 많고...

와이프 일하는걸 솔직히 바라긴 하지만

엄마 밑에서 엇나감없이 잘 크는 아이들 보면 또 아닌가 싶기도 해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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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32 *]
애들한테 최고의 선물입니다.

애들한테 엄마 만한건 없더군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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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6 *]

진심응원해요. 열심히 살고 계시니 좋은 날 분명 올겁니다.

댁내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이순간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힘냅시다. 화이팅~^^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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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서

대출 받아서 아파트 전세가는걸 목표로 살아야겠어요

감사해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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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 *]
가장은 나약해지면 안되요

가족들은 아빠맘 다 알거에요!!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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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는 애들 옆에 누워서 보다보면

행복하기도 하면서 미안해서 눈물도 나네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들

부족함 없이 키우고싶은데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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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 *]

힘내세요. 지방에서는 2.5억도 없어서 풀 대출 받아서 전세사는사람도 있어요.  

 

남과 비교하면 끝이 없어요.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다면 거기에 감사하며 열심히 일해야합니다.

 

제가 보기엔 님은 가정을 꾸렸고 빚도 없고 화목한 것으로 볼때 부럽습니다.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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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저도 충분히 많이 가졌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요새 저런 생각이 오면서 현타?가 오나봐요

사람은 희망이란걸 먹고 살아야하는데

애들 크는걸 희망이라고 생각하다가도

교육적으로 너무 못해주겠다 싶어서 슬프기도 하구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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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분 일하시면 애들 교육비도 어느 정도는 감당 가능하실 거에요.. 김미경의 마흔수업 추천해요. 읽어보시고 유튜브에도 관련 강의 있으니 한번 보시길..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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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9 *]

건강한 아이들 가족이 희망 아닌가요?

 

2.5억 자산에 빚도 없는데 뭐가 초라한건지 공감이 안가네요

 

가장이 건강한게 젤 중요하니 스트레스 몸관리 잘하면 문제 없겠구만요

2023-05-0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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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사실 가족이 희망이고

그거 하나만 사실 보고 삽니다

저같은 사람 엄청 많을텐데

요새 힘들어서 좀 지치는데 미래가 좀 불안해서 힘든가봐요 

2023-05-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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