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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가는길에 택시를 탔는데 분명히 시간상 도착할 시간이어야 하는데 심리적 정황만 있어서 기사아저씨께 물어봤다가 어이가 없었네요
너무 피곤해서 졸고 있었는데 자연스레 잠에서 깨어보니 이미 도착할 시간이 한참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은 더 올라가 있고 도착까지 십분 가량 남았더라고요
심증만 있으니까 막 따지지도 못하고 왜 아직도 도착 못하고 요금만 올랐냐 라고 물었더니 하시는 대답이 차가 막혀서 어쩔수 없었다 라고 하시더군요...
애초에 새벽 1시였는데 제가 거주하는곳이 차가 막히는 곳으로 가는길도 아니고 ....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말문만 막히고 돈 내고 내렸네요..
알량하다면 알량한 금액이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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