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녀석을 받아봤을때 확실히 x5c에 비해서는 견고한 느낌이 들었고, LED 역시 더 강렬하게 빛나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몇몇 단점이나 아쉬운 점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몇가지 읇어보자면

1. 전원조절이 불가능하다.
-> x5c에는 베터리를 채결하고도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었지만, 이녀석의 경우는 베터리를 끼우는 순간 다 달기전까지 계속해서 작동하게됩니다.

2. 날개의 채결이 단단하지 못하다.
->  x5c의 경우 위에서 볼트로 체결되어 기어를 통해 동력을 전달받아 움직이는 형태이지만, 이녀석은 모터의 대가리 부분에 직접 채결되어 작동하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녀석의 모터가 파워가 좋기 때문에 결속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부웅~ 하고 날개가 단풍나무의 그 열매처럼 혼자 휭 올라갔다가 떨어지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강력본드로 고정시켰죠..

3. 베터리의 호환성 X
-> 전에 설명드렸다시피 이녀석은 7,4V의 전압을 가진 베터리에서 작동합니다. 본인이 실제로 x5c의 베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해본 결과, 작동은 하나 전압의 부족으로 일정 힘 이상을 낼 수가 없기때문에 바닥에서 윙소리만 내면서 이륙을 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이 작고 x5c대비 무거운데도 날 수 있었던건 높은 전압으로 인해 상승하는것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4. 기타 x5c에 비해 재료 및 정보의 부족
-> x5c는 말그대로 국민드론, 상당히 많은 분들이 소유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기종입니다. 그에 반해 이제품은 성능과 스펙이 상이하여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료의 경우도 x5c에 비해서 구하기가 다소 어렵습니다. 다른 전압의 베터리와 모터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점입니다.

1. 녀석은 견고하다.
-> x5c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가볍고 연질의 형태 뿐만 아니라 마감이나 기타 다른 것들을 비교하다 보면 참 '장난감갖다' 싶을정도로 중국 싸구려 티가 납니다. 물론 비슷비슷한 느낌이겠지만 견고함에 있어서는 DM007이 훨씬 마감도 그렇고 모양도 더 이뻐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2. 카메라 외 기타 성능이 좀 더 낫다.
-> 확실히 카메라의 사진과 동영상은 DM007이 낫습니다. 동영상을 남겨두지 않았지만 비교해보면 x5c에 비해 보다 뚜렷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생성해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3. 제품이 꼼꼼하다?
-> 꼼꼼하다라는 말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제가 x5c를 구매하여 사용했을 때 기본 모터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부랴부랴 다시 알리에서 전용 모터를 구매하여 새로 전부 다 바꿔주니 그제서야 제대로 된 비행을 할 수 있더군요, 이처럼 잔고장이 많고 내구성에 있어서 약한 느낌이 강한데, 이제품은 모터 소리부터가 균일하고 잘 맞춰진 제품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힘도 좋기 때문에 x5c에 비해서 바람에 대한 저항이 보다 더 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실외에서 조종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보편화가 x5c에 비해서 낮기 때문에 인지도를 올리려는 측면인지 초기가는 100달러가 넘음에도 불구하고해외 구매사이트에서는 40달러 선에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 포함으로요.이런 저가형 드론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들이 FPV겠지만 입문용으로 조종술을 익히고 나중에 좋은 드론으로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음 동영상은 해외에서 리뷰한 동영상과 제가 직접 제품을 오픈하는 과정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타 질문사항은 댓글로 질문 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