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00 주문 · 조립 내역입니다.13
- [* 비회원 *]
- 등록일 2016-09-09 12:59
- 조회수 4463
|
||
파워링크 
등록안내
- 160909_IMG_5847.JPG
- 160909_IMG_5867.JPG
|
 0
 0
 허니~~
비행모드하고랜딩시 어떤모드 쓰시나요?
전 스테빌라이저모드는 계속 뒤집어지고 알트홀드로 날리는 랜딩시 통통 튀면서 뒤집어지네요 이륙 랜딩 어떤모드 사용하시는지 가르쳐주세요 혹시 스테빌라이져 모드 일때 한번에 확 올려야 하나요? 겁나서 한번에 못올리고 조금씩 올리는데 뜨기전에 땅에서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다시 내리곤 했거든요 대신 알트홀드모드에서는 안정적으로 잘 뜨네요 |
|
0
0
[* 비회원 *]
저 같은 경우는 5번 채널에 알트홀드/스태빌라이저/포지션홀드를 할당해서
세 가지 모드만 사용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포지션 홀드 > 알트 홀드 > 스태빌라이저 순서대로 안정적이며, 스태빌라이저 모드가 기본 모드이긴 하지만, 포지션 홀드나 알트 홀드로 이착륙 하는 것이 좀 더 쉬우실 겁니다. 그 이유와 관련해서는 1.항공역학과 2.비행컨트롤러 프로그래밍에 관한 사항을 좀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 (사실, 대학 때 전공이 항공우주공학입니다. ^^;; 지금은 거의 관련없는 일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ㅜㅠ) 1. 이상적인 항공기라면, 조종간에 손을 대지 않을 경우 균형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항공기를 띄워보면 좌/우/전/후 무게 불균형, 추력 불균형, 바람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균형이 맞지 않아 기체가 흔들리곤 합니다. FC(비행 컨트롤러)가 나와서 컴퓨터가 이를 자동으로 잡아주기 전까지는 이러한 불균형을 오로지 조종사의 손끝으로 잡아줘야 했으며, 유인 비행기든, RC 비행기든 추락사고를 줄이려면 오로지 연습을 통해서 조종사의 기량을 높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날리는 드론의 경우에는 FC에 3축 이상의 자이로를 탑재해서, 기체가 어느 방향으로 기울어지면 이를 자이로 입력신호를 통해 인지하고, FC가 반대방향으로 추력이 작용하도록 보정신호를 모터에 내보낸 다음, 다시 자이로를 통해 회복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초당 수십번씩 반복하면서 별도로 조종신호를 보내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게 스테빌라이저 모드의 기본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륙할 때는 좀 독특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쿼드 기준으로) 네 모터의 추력에 약간의 불균형이 있더라도, 이륙하기 직전까지는 랜딩기어의 마찰력으로 수평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FC는 기울어짐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별도의 보정 조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FC에서 모터로 내보내는 신호는 여전히 불균형을 유지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이륙하는 순간에는 랜딩기어의 마찰력이 없어지면서, 모터 추력 불균형만이 기체에 작용하게 되고, 따라서 기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착륙 순간에는 기체가 땅에 가까워서 프로펠러 추력에 따른 작용-반작용 현상이 공중에 비해 훨씬 민감하게 나타나는 ‘지면효과’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조그만 불균형에도 기체가 쉽게 뒤집힐 수 있습니다. 잠시 RC 헬기의 특성을 살짝 말씀드리면, (쿼드와 달리) 일반 헬리콥터는 추력을 발생시키는 메인로터가 한 개 밖에 없으므로, 로터가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기체의 경우, 회전관성과 축에서 발생하는 마찰 때문에 기체도 오른쪽으로 회전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이걸 막고 균형을 잡기 위해서, 반대방향으로 살짝 밀어주는게 테일로터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RC 헬기도 이륙하는 순간에는 랜딩기어의 마찰력이 사라지면서, 오른쪽으로 돌아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직으로 상승하는 멋진(?!) 이륙을 하기 위해서는 이륙 순간에 (정말 그 짧은 순간만) 기체를 살짝 왼쪽으로 기울여줘서 균형을 잡아줘야 합니다. (이건 저도 학교수업이 아니라, RC헬기 조종 배우면서 배웠습니다. -_-; ) 하지만 쿼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특정 방향으로의 쏠림은 없기 때문에 이륙 직전까지 어느 쪽으로 기울지 알 수 없습니다. -_-; 이 때 방법은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1) 조종연습으로 다져진 고도의 기량(?!)을 바탕으로 손으로 컨트롤 하면서 이륙 2) 급상승을 통해 균형을 잃게 되는 시간을 최소화 2)번도 생각보다 꽤 타당한 게, 일단 땅에서 어느 정도 멀어지면 지면효과가 줄어들어서, 추력 불균형의 영향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2. FC의 비행모드에 따른 차이는 비행모드 프로그래밍시의 함수 특성에 따라 발생하게 됩니다. 스태빌라이저 모드는 조종스틱이 중립일 때를 기준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고, 조종스틱에 약간이라도 입력이 가면 그 신호를 우선으로 모터에 전달하게 됩니다. 알트 홀드 모드는 (말 그대로 고도 고정 모드이므로) 스로틀에 대한 통제는 조종스틱보다 FC가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FC가 고도유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신호를 조절하되, 조종스틱을 크게 움직이는 경우에는 조종사의 의지가 있다고 보고 이를 반영해주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태빌라이저보다는 스로틀이 훨씬 둔감하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피치나 롤 조작은 여전히 균형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으로만 관여합니다. 포지션 홀드 모드는 (위치를 고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니) FC가 전적으로 기체를 통제하면서 스로틀, 피치, 롤을 모두 조작합니다. 조종사가 스틱을 크게 움직일 경우에만 포지션을 변경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이를 반영해주고, 스틱 조작을 멈추면, 그 지점을 유지하기 위해서 FC가 열심히 움직입니다. 따라서 스태빌라이저보다는 알트 홀드가, 알트 홀드보다는 포지션홀드일수록 FC가 훨씬 더 조종에 관여해서 불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에, (변칙적이긴 하지만) 아직 이착륙에 자신이 없으시면 알트홀드나 포지션홀드를 선택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특히, 착륙의 경우, 스태빌라이저는 아무래도 자유도가 높은 만큼, 스로틀을 급격하게 조작하면 (고도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모터출력을 조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땅에 처박을 위험성이 높아서 조심스럽게 내려야합니다. 실제 조종을 해봐도, (이름은 스테빌라이저 모드이지만) 착륙 시에는 스로틀, 롤링, 피칭을 모두 섬세하게 조정해줘야 했습니다. 반면, 알트홀드나 포지션홀드는 고도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스로틀만 잘 조종하더라도 착륙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포지션홀드 모드는 FC가 피치, 롤 균형까지 관여하기 때문에 착륙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래도 착륙하실 때는 고도 2m 이하로 접근한 다음부터는 초당 1cm 씩 내린다는 느낌으로 스로틀을 조금씩 내리시는게 좋겠고, 땅에 수평으로 닿았다 싶으면, 스로틀을 최저로 내리고, 바로 아밍 해제를 하셔서 프로펠러를 멈추시는게 좋겠습니다. (내리고 나서도 프로펠러가 돌면서 추력을 발생시키고 있으면, 불균일한 지면효과 때문에 드론이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요동칠 수 있습니다.) 항공기의 이륙과 착륙은 원래 어렵긴 합니다. 수학적인 관점에서 이륙은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착륙은 3차원에서 2차원으로 차원이 변동되는 이동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여객기도 소위 마의 13분(이륙5분+착륙8분)이라는 시간대에 가장 많은 추락 사고가 일어납니다.) 이론을 주저리주저리 써보긴 했는데, 사실 몇 번 날리시면서 경험이 쌓이시면 금방 적응되실 겁니다. 날씨 좋은 토요일 아침이네요~ 이제 배터리를 충전할 시간입니다. :) |
|
|
0
0
허니~~
답변 감사합니다
조종간으로 조절하면 되긴하겠는데 원래 한쪽으로 기울어지다 뒤집어지면 안되는거 아닌가하고 질문드린건데 답변이 시원하네요 착륙은 정말 천천히 내려야겠어요 통통 튀는것도 문제지만 랜딩기어가 땅에 닿는순간 이륙처럼 뒤집어지더라고요 바로 아밍해제해야할듯 싶네요 |
|
|
0
0
[* 비회원 *]
아침에 이렇게 열심히 글 써놓고는,
오늘 비행 후 착륙시키다가 착지 후 성급하게 아밍해제하면서 기체가 기울어지는 바람에 프롭 한쪽이 긁혔습니다. *-_-* 수평 착지하고, 바로 스로틀 최대로 낮추고, 그 다음에 아밍 해제 해야겠습니다. ^^;;;; |
|
|
0
0
leeza
글 잘봤습니다. 저는 U580으로 세팅 중인데 추석 연휴에 처녀 비행해 볼 생각입니다. 원래 S500이었는데 어쩌다보니 U580로 가게 되었네요. U580은 암이 접이식이고 랜딩기어도 접이식(U580 Pro만 해당)이라 보관할 때나 비행할 때 몇가지 장점이 있는 듯 합니다. 프롭도 모두 접이식으로 했어요.
그리고 타라니스는 제가 예전에 해외뽐부 게시판에 올린 딜인데 Banggood USA에서 $199.99에 팔았던 적이 있습니다. Taranis+X8R이 $199.99였는데 이게 최저가였던 것 같네요. 막상 딜만 올리고 구입은 안했는데 후회됩니다. 미국발이라 관세없이 한국에 들여올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던 같네요. 그런데 착륙은 RTL로 하면 자동으로 되던데 다들 수동으로 하시나 보네요. 조종기에 달린 가변저항 하나를 6 position 스위치로 바꿔서 Flight mode 선택용 스위치로 사용중입니다. 보통 스위치 2개(3 position switch와 2 position switch)를 조합해서 flight mode를 선택하는데 이것은 좀 헷갈리더라구요.. |
|
|
0
0
[* 비회원 *]
댓글보고 U580을 찾아봤는데, 접이식인점이 매력적이네요~ +_+
연휴 때 띄우시면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쿠소오야지님이 몇 번 올리셨던 XJ470도 접이식이여서 괜찮아보였는데, 요새는 가격도 비싸고 물건도 없어서(라기 보다는 금액이 자꾸 불어나고 있어서 기체 값아라도 절약해보려고....-_-; ) 일단 S500에 올렸습니다. 타라니스 살때는 저도 뱅굿을 찾아봤는데, 199불짜리는 못봤어서....아깝습니다. ㅜㅠ 아직은 조종연습 중이어서 RTL는 사용 안하고 있는데,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 오토튠도 해봐야해서 스위치 할당을 고민 중이었는데 6포지션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
|
0
0
leeza
타라니스용 스위치는
http://www.ebay.com/itm/FRSKY-6-POSITION-MODE-FLAP-SWITCH-Taranis-X9D-X9D-PLUS-X9E-SPARE-PARTS-/161997543540?hash=item25b7ce5874:g:Z3wAAOSwr7ZW2km4 입니다. 링크의 스위치가 타라니스 용이긴 한데 인터넷에 보니 회로(PCB)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http://www.rcgroups.com/forums/showthread.php?t=1914834&page=539 따라서 회로 일부 수정해야 하구요. 저는 9XR Pro인데 알프스 스위치와 저항을 구입해서 자작을 했습니다. 아주 잘 동작하고 매우 편리합니다. |
|
|
0
0
[* 비회원 *]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_)
저도 주문해서 개조해봐야겠습니다. 두번째 링크에 있는 얘기는 5번에서 선을 따서 그라운드에 연결해야한다는 얘기인거죠? |
|
|
0
0
허니~~
이륙은 알트홀드
랜딩은 스테빌라이져가 좀 안전한듯 싶네요 참고해보셔요 오늘 실컷 날리고 왔네요 로이터, 알트홀드모드는 비행이 상당히 안정적인데 스테빌라이져는 스로틀이 상당히 민감하네요 알트홀드로 이륙했다가 스테빌라이져로 바꾸면 고도유지를 못하네요 스로틀 적당히 올리면 떨어지고 많이 올리면 너무 올라가고...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글쓰기 |
|
개인적으로 공지로가도 좋을거같습니다
450급 조립 알아보구있는데 도움이 많이되네요
글에서 RC를 해보셨던 연륜이 묻어납니다
다만 고급기종 업그레이드 뽐뿌를 주셨네요 ㅜㅜ
글 감사합니다 추천 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