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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오뎅탕과 경주법주9

나야글루미
등록일 2014-10-23 12:37
조회수 1341

주재료	오뎅
부재료	무, 다시마, 파
조리시간	30분	분량기준	2인분	칼로리	140Kcal

쌀쌀해진 날씨에 오뎅탕을 한번 끓여보았어요~ ^-^

요리하면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셔요 !!!! 으아~~~ 완전 귀찮아! ㅎㅎㅎㅎㅎ

남치니가 부산 출장가서 사온 오뎅도 소개하고 싶었고요~
술을 완전 사랑하시는 회사 차장님께서 강추하신 국산 제사술(?)의 맛도 처음 경험해봐서 소개하고 함께 공유하고 싶었어요 ^^

우선.. 오뎅이 특정 브랜드인데 이런거 보여줘도 괜찮을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혹시 위배되는 내용이면 덧글로 알려주세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60년이나 됀 부산에 원조 어묵이래요~~ 오~~~~~
출장갔다가 부장님이 사주셨다고 가져왔어요~
한봉지에 만원정도 한다네영~

까보면.. 안에 요런 봉지가.. 장인이 만든 어묵은 어떤 맛일까요~? ㅎㅎㅎ
실제로 어묵에 사람 손가락으로 꾹꾹 누른 것 같은 모양이 나있기도 했어요~

우선 무랑, 파랑, 다시마를 넣고 끓이기 시작해요
멸치는 깜빡잊고 안넣었고요~
어묵에 포함된 스프가 있길래 티스푼으로 반정도만 넣어봤어요

사용된 어묵 양은 3분의 1정도~

무가 반쯤 익었다 싶었을때 어묵을 넣었고요~
국물이 자꾸자꾸 없어져서 물을 한컵정도 추가로 조금씩 넣어줬어요.

어묵이 물에 잠겨서 익으면 흐물흐물 퍼져버릴까봐 물도 조금만 신경써서 넣었는데요...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ㅠㅠ
그런건 몇시간동안 끓이는 포장마차 같은데서나 걱정할 일인가봐요;;
국물에 잠겨서 끓은 부분이 더욱 탱글탱글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

느타리 만가닥 버섯은 나중에 넣어서 푹 익어버리지 않게 했더니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았어요~ ^^
마무리는 동네 마트 쌈 코너에서 한 꼬집 사온 쑥갓
저는 쑥갓향을 좋아해서 줄기까지 다 넣었는데 괜찮더라구요~ ㅎㅎㅎ
오뎅국 사진에는 잎파리만 몇장 들어있던데... 줄기를 안버리길 잘했어요! ㅎㅎ

뒤에 경주법주 화랑은요.. 국산 술이 사케 보다 맛있다는 회사 차장님 권유로 마트에서 함 골라본건데요~
진짜 강추에요!!! ㅎㅎㅎㅎㅎ
사케랑 비슷한 맛이 오뎅탕이랑도 너무너무 잘어울리고요~~!!

우리나라 술이라는점,
국산 찹쌀100%로만 만들었다는점,
도수가 13도인데도 취하는 느낌 없이 한병을 다 비웠다는점!! (집에선 맥주 한캔이 주량입니당 ㅎㅎ)

또.. 저는 단맛이 나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백세주, 매화수 이런 종류요..
이건 개인의 취향이니까 달지 않아서 싫으신 분도 계시겠네요 ^^;;;

달지않고 깔끔한 뒷맛에 완전 반했어요~ ^^

쌀쌀한 가을 저녁 따끈한 오뎅탕 간단하게 끓여서 경주법주(일명 제사술? ㅎㅎ) 한번 맛보세요~~

오뎅탕이란건 밖에서 사먹는줄만 알고있었던 제게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제사지낼때나 쓰는줄 알았던 우리 전통주가 일케 맛나는 것도 첨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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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야글루미

아.. 본문에 빼먹고 쓰지 않았는데요.. 소금, 간장 어떤 양념도 추가로 넣지 않았어요~~
어묵탕 안에 원래 들어있던 스프 조금 쓴거 외에...
다음 번에 할땐 무를 좀더 많이 넣으려고요~ 무가 생각보다 넘 달고 맛있었거든요~ ^^

2014-10-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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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올라프여친

완전 깔끔하게 잘만드시네요 !!
저는 완전 무대포인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맛을보장하기 어려워요 ㅠ ㅋ
어묵탕 맛있을거같아요 ~~

2014-10-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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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야글루미

ㅎㅎㅎ 감사합니다~
실은 이쁘게 사진 한번 찍어볼까? 하고 노력해서 저렇게 나온거에요~
저도 비법없이 걍 재료만 준비해서 끓여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쌀쌀한 밤 오뎅탕 추천드려요 ^^

2014-10-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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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뷔

화랑은 누룩도 국산이에요~
드라이한걸 좋아하신다면 설화도 괜춘해요
사케로치자면 준마이 다이긴죠급
국산 청주가 싸고 맛난다는 ㅋㅋ

2014-10-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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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야글루미

오잉~! 덧글을 이제야 확인했져염 ^^;; ㅎㅎ
누룩도 국산~~ 움~~ 좋아 좋아요~~~
드라이한 설화!! 마트에 가면 꼭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저런 술은 정말 제사때나 쓰는 건줄 알았거등요..
아직 많은 종류는 모르지만 사케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2014-11-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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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해보자

오뎅탕 끓일땐 마트에 파는 참치액 추천요~ㅎ

2014-10-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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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야글루미

참치액이란게 있어요??!!! >0< 우왕!!
멸치액젓 같은걸 말씀하시는건 아니죠~? ㅎㅎㅎㅎ 무식;;;
멸치 다시 내면 울 냐옹이가 좋아하긴 한데요.. ㅎㅎㅎ
참치액이라니~ 왠지 맛있을 것 같아용~~ ^^

2014-11-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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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6513DW

경주 법주 맛은 어떤가요?

2014-11-0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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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언제나도전하는자

오 화랑 땡기네요

2015-05-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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