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탕 직접 끓였는데 쓴맛이 나요4
- [* 비회원 *]
- 등록일 2015-03-09 18:25
- 조회수 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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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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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조뽐뿌
고추장이 실패한듯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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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이ㅋ
양념문제보다 생선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양념으로인해 쓴맛은 잘 안나죠 ㅜ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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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세계
고추장 넣으면 텁텁한 맛이 나서 고추장 넣으면 안됩니다
쓴맛은 생선내장이 제대로 손질이 안되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고추가루는 양념이라기보다 색깔 예쁘게 내준다고 생각하구요 매운탕은 다시다맛입니다 저도 조미료없이 다른 건 가능한데 매운탕은 조미료없이는 답이 없어요 육수 제대로 만들기가 힘들어요
201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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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먼저 푸셔야 합니다.
쌀을 두어번 씻고 헹굼물 이용하시면 더 좋고요. (쌀뜨물)
그리고 맛을 시원하게 해주는 무우, 미더덕, 미나리 등도 소량 첨가하시면 좋고요.
파와 마늘은 양념 마무리로 넣으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탕의 쓴맛은...일단 쓰게 끓여진 탕은 재활용(?)이 안됩니다.
이미 우러난 쓴맛은 없애기 힘들고요.
건더기만 건져서 먹는게 최선이죠.
매운탕 쓴맛은 생선류의 '쓸개' 와 '복막' 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았을때 납니다.
내장 제거된 생선이라고 해도 쓸개가 제거 과정에서 터져서 쓸개즙이 묻었을 수도 있고
내장을 덮고 있는 진한 색의 막 (보통 검정색 비슷한 피부막이 있어요)
그 막에 쓸개즙이 묻었거나, 생선 종류에 따라서 그 막 자체가 씁쓸한 맛을 내는 애들도 있습니다.
내장 제거된 생선이라도 물에 한번 꼼꼼하게 씻어서 혹시 모를 쓸개즙을 다 씻어주셔야 하고,
검은 색 피부막 같은것도 다 벗겨주셔야 합니다.
군대에서 별도의 취사병이 없어서 돌아가면서 밥을 지어먹었는데
밥하다가 머리박고 국 끓이다 엎드려뻗쳐하고...
그때 배운 레시피네요.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