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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된 닭볶음탕 찜닭 등 다용도의 간이 된(염지?) 닭고기 홈플서 만능닭고기라고 팔기에 샀었고 오늘 할로겐 광파오븐에 첨 돌려봤네요.
전에 사세 핫윙은 양념까지 다 된거고 그냥 돌리면 됐는데 이건 그게 아니니 사실상 첫 요리죠. 검색해보니 해동해서 돌리는 게 낫다 해서 씻어서 그릇에 담고 냉장실에서 해동하다 그냥 부엌에서 실온에 해동했네요.
그런데 해동되니 피가 조금 보이는듯 해서 찬물에 담궈서 한 10분 정도 있다 망에 올리고 그냥 돌렸네요. 생각해보니 뭐 요리랄 것도 없는 듯?
180도에 총 25분(안뒤집음) 돌렸는데 밑에 스텐볼에 기름이 많이 떨어졌네요. 양은 냉동 기준 550그람 정도 넣은 거에요. 남은게 1.4키로 정도더군요.
당연히 양념 안바르고 돌렸으니 심심한 맛이라 칠리핫소스 뿌려주고 먹었는데 겉보기는 살짝 별로지만 맛은 있네요. 겉바속촉. 양념이 속에는 없으니 소스 수시로 뿌렸구요. 튀긴 거만큼 맛있는 건 아니지만 구이식 치킨 먹는거 비슷하네요(써놓고 보니 당연한 소리).
미리 검색해보니 잡내 잡을라고 우유에 재워서 해동하는 분도 있던데 두유가 많이 있으니 담엔 두유에 재워서 해동해볼까 하네요. 잡내가 났단 건 아닌데 향이 더 좋아지고 부드러워질라나요. 남은 피도 다 빠질 듯?
자취포럼에 간단한 사용기도 썼지만 밑에 딱 맞는 스텐볼 넣고 돌리니까 설겆이도 편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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