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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기도하고 차려먹는 것도 귀찮아 시원한 콩국수를 포장하기 위해 아차산에 위치한 두부 콩국수 파는 곳을 갔는데, 콩물이 없어 포장이 안된다고해서 어디에서 살까 고민하는 차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칼국수집이 생각이나 [중곡동 칼국수]집을 방문했습니다.
칼국수집에서 콩국수도 팔겠지하는 맘으로 갔는데 당연히 팔더라구요. 그것도 국산콩국수. 굿~!
근데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은 음식점의 상태였어요.
입구에 손세척제도 가져다 놓았고 각 테이블 위에도 손세척제가 있었는데 이건 미쳐 손을 닦지않고 들어온 손님들을 위해 가져다 놓으신거겠죠.
음식점은 전체적으로 너무 깔끔했구요,특히 주방이 너무 청결했습니다. 보통 식탁에서 주방이 안 보이게 배치하는데 여기는 주방과 식당이 그냥 완전 오픈되어 있어요. 그만큼 위생 청결에는 자신이 있다는 사장님의 신념이신거 같아요.
밖에서도 주방이 훤히 보이게 해놓으셨어요.
부부가 운영하시는 가게로 벽을 한글한지로 인테리어를 하신게 편안한 느낌이었구요,사장님의 인상도 아주 편한 인상이셨답니다.
콩국수 포장요청을 하니 삶는데 7분정도 걸린다고 시간도 알려주시고, 자전거를 지켜보고 서있는 저에게 힘드니 앉으시라고 자전거보이는 자리로 안내해 주셨어요.
콩국수는 국산으로 7000원인데 코로나 여파인지 6000원으로 가격을 내리셨어요. 굿~!
메뉴는 콩국수 칼국수 수제비 찐만두 떡만두국 칼만두국 6가지입니다. 참, 남편분이 주방 옆에서 배추를 다듬고 계셨으니 김치도 당연히 국산으로 손수 담그십니다. 굿~!
콩구수 맛은 국산콩인 만큼 끝맛이 구수하네요. 다른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지않은 맛있는 구수한 맛.
얼마전 유명한 아차산 할아*지 손두부집에서 먹었던 콩국수하고는 천지차이입니다.
콩국수사진을 깜박하고 먹기전에 안 찍었어요.ㅠ
먹는 중간에 찍어서 좀 지저분하지만 올려봅니다.
깔끔하고 위생이 잘 지켜지고 있는 칼국수집을 추천해봅니다.
중곡동 손칼국수 서울 광진구 능동로48길 7
02-447-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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