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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량진 수산시장에 대방어와 참돔회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제 목소리가 좀 부끄럽지만 ㅋ 방어살의 아름다운 떨림이 보고 싶으시면 영상으로~
그게 먼 데이터 갉아먹는 소리야! 모바일이니 사진으로 본다! 하시면 사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ㅋ
노량진역 지하철 1호선 또는 9호선 타고 수산시장에 가면..
오른쪽이 구시장
앞에 보이는 큰 건물이 신시장입니다.
인어교주 해적단으로 키로당 가격이랑 4인분 기준 가격, 고기 사이즈를 먼저 알아내구요
문자로 예약합니다. 활어회는 2시간전이라길래..
그리고 문자로 주문 확인을 할때 가격을 확정짓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문자로 가격을 물어보니 웹에나온 정보보다 1만원 비싸게 부르길래
인터넷에선 7만원(대방어 4인용)이라고 따져서 7만원 드렸습니다. ㅋ
건너편에 있던 대방어 ㅠㅠㅠ
부시리일까요?
입 모양이 각지면 부시리, 안지면 방어,
고기 색깔(짙으면 부시리) 그리고 노란 줄이 부시리였나.. 암튼
구분방법이 있는데
원래 일본에선 부시리를 더 고급어종으로 치고 딱 이 겨울 방어철만
방어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전 오래전에 인터넷으로 보고 가서 잘 구분이.. 걍 먹기로 합니다. ㅋㅋ
아래 사진은 건너편 가게 방어에요
광어도 큰게 맛있습니다.
드디어 본게임 시작!! 긴말이 필요업습니다. ㅋㅋ
회사에서 회식으로 간거라
4인분 대방어회랑 중짜리 참돔회 5.7만원짜리 시켰습니다.
참돔 고놈 참 쫄깃 쫄깃~
아~ 해보세여~
대방어 배꼽살~ 크으~
근데 막 엄청 기름지고 맛있진 않았다는;;; 사실;; 좀 더 철이 지나야되나 봐요
같이간 홍싸부님이 알려준 비법 쌈
원래 잘 안싸먹고 고추냉이만 찍어먹는 전데요 이 방법은 진짜! 인정!
진짜 깜작 놀랄맛이었습니다.
일단 기름기 많은 생선위에(주로 참치 먹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생강을 작은거 하나 올리고 쌈장 조금 올리고 무순 올리고
참 고추냉이도 올리고. 해서 딱 먹는데~
와!
캬~
핵맛!
회 떠온데서 준 고추냉이는 생 고추냉이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생 고냉이를 좋아하는데
그냥 먹기엔 저게 좋고 간장에 타먹는건 가루형이 더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홍싸부님이..
근데 전 그냥 생 고추냉이 간 게 더 좋습니다. 달달한 맛도 강하고 향이 정말 자연스럽고 좋거든요
그리고 홍싸부님이 어죽을 또 전수해주십니다.
매운탕에서 물고기 뼈를 발라내고 살만 넣습니다.
그리고 마늘이랑 청양고추를 추가로 주문해서 넣고요
밥을 넣은 담에 팔팔 끓입니다. ㅎㅎ
생선살~ 캬아~
넘나 맛있어요!! ㅠㅠㅠ
마지막으로 참돔회 사진 한 장 올리고 마무으리~
부서회식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애사심이 올라가는 회식이었네요 ㅋㅋㅋ
챱챱챱~ 마지막 까지 맛있게 먹어줍니다 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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