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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 글이 올라왔는데 .. 괜찮은가? 싶어서 몇군데 가고 있습니다
써주신분 정성이 있는데 보고 갔으면 후기라도 드려야지요^^
처음으로 간곳이 툭툭누들타이입니다
태국 음식점이죠 .. 꽤 오래된거 같구 저번에 갔던 사진찍기 좋고 시끄럽던 카페 옆이더군요
티비에서 나오는 윌리엄하고 벤틀리가 사는 동네인가봅니다? 지나가더군요
사장님도 외국분으로 알고요.. 주방에 거의 태국분들이 일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삼겹살이 더해진 모닝글로리랑..소프트크랩 커리, 팟타이..그리고 무슨 팟타이 굵은버전?소고기 볶음면 먹었습니다
리뷰에 짜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건 싱겁지 않은거고 맛있는거지 짜서 못먹고 그런건 아니였구요
현지분들이 요리해주는거라 허접하지 않고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4명이 모임으로 간건데 말도없이 뚝딱 한거같습니다
가게 화장실에 제습기가 있고 그릇 하나하나 깨끗하고 디테일에 신경쓴듯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강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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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간곳이 종로쪽에 있는 초계탕집입니다
여긴 ..뭐 닭 제대로 삶아서 하는거 같긴한데 소스가 상큼함이 부족하고 ...육수가 뭔가 미지근한 느낌...취향 밖입니다
저는 냉면이나 초계탕이나 ..여름에 냉하게 먹는 음식들은 1차로 면이 차가워야하고
2차로 육수에 살얼음이 필수입니다 .. 1차는 이해해도 2차는 이해 못하지요
뭔가 원래 하시던분이 아닌듯한?느낌입니다
닭무침은 맛이 괜찮았습니다 (같이간 일행은 처음 맛본 초계탕인데 둘다 맛있었다고 합니다)
같은 리스트내 광진구 초계탕집은 폐업한거 같습니다 찾아도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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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간곳이 느티나무 설렁탕 입니다
오늘 존윅 3 보고 동대문 메가박스 근처에 있길래 갔구요
24시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상암 메가박스 애용했는데 덕분에
영화관 옮기게 생겼네요 ... 상암은 극장이 새거라 차안막히는 새벽에는 너무 좋긴합니다
여기 오래된 집이고 2층에 있는 한옥집인데 분위기 괜찮습니다 .. 제대로 하는집 같이 생겼습니다
안에 뭐 오래된 벽지, 메뉴판, 가마솥, 딱봐도 가짜는 아닌거 같습니다
메뉴를 짧게 이야기 드리면 설렁탕 특에 고기를 더주는 집입니다
어떤 집은 우설도 넣어주는데 저는 안좋아해서 ..오히려 고기만 더주는게 좋습니다
근데 특을 먹었으나 양이 .. 보통으로 많이주는 집하고 비슷합니다
헌데 반전은 방치탕이라고 있는데 이게 양지차돌맛도 아니고 도가니 맛도 아닌게
고기가 너무 맛있고 (뼈있어서 뜯는재미도 있음) 고기 양도 많아서 좋습니다
게다가 뚝배기 말고 놋그릇? 뜨끈하게 나오는데 놋그릇에 나와서
저처럼 뚝배기 약간 꺼림칙한 분들한테 좋은소식인거 같습니다
김치가 좀 더 맛있다면 좋겠다 싶은데 ..갈비방치탕..?이게 만족스럽네요
꼬리방치탕은 못먹어봤습니다 ^^ 예상에 좀더 도가니맛 나는건 꼬방이고 고기만 나는건 갈방같네요
가격은 꼬방갈방 14000원이고 설렁탕9000원 특설 13000원입니다 수육은 32000원인데 ..둘이가서 추가로
먹기에는 부담이 좀 있네요 혜자스런 집은 아니지만 갈방은 추천합니다
...참 강원도에 그 횟집?작은 광어 활어로 파는집 어디였더라..그 집을 먼저갔었는데 늦어서 다음 후기에 같이 올리겠습니다
(아 횟집은 저 리스트가 아니네요 ..근데 사진1개는 올려야 글이 써지는데 지금 찍은게 없어서 횟집사진 올립니다)
*해당 리스트에도 일미집이 있고 저희 동네 가게라 이야기 드리면 ..여기 홍보가 제대로 안되서 그렇지
맛은 정말 좋습니다 ^^ 깔끔하고 고기맛 좋고 반찬구성도 좋아요...추천드리고 다음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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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집 근처 사시나요? 후암동?
어라 후암동이요? 아아.. 리스트에 일미집은 고깃집이구요
미아사거리입니다 2곳이 있는데 김치찌게 옆집이 좋아요
아... 일미집 이라고 후암동에 일미집 이라는 감자탕 집이 있는데 그 근처 사시는 줄로 알았네요.
혹시나 동네분 인가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