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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8번 출구로 나가서 두 블럭 정도지나 골목으로 들어가면 '남원 쌈밥 추어탕' 이라는 식당이 보입니다.
신림에서 자취하는 친구가 숨은 맛집이라고 추천해 근처 갈 일이 있어 들렀습니다.
쌈밥이랑 추어탕 모두 맛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쌈밥으로 시켰습니다.
일행이 3명이라 고기가 약간 부족할 것 같아서 처음 주문할 때 아예 고기를 더 추가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제가 간 쌈밥집은 보통 고기추가가 메뉴에 있었는데, 여기는 쌈추가만 있어서 고기추가는 못했습니다^^;;
식당에 걸린 음식 사진들을 보며 기대하며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그때 부터 돌솥밥을 한다고 하셔서 한 15분~20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짜잔!! 기다리고 기다리던 쌈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맛있는 제육볶음과 다양한 쌈채소, 콩자반 등등 뭔가 집밥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육볶음은 처음 딱 봤을 때는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그렇게 적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3인분 입니다.)
색다를건 없지만 제 입맛에 맞는 취향저격 제육볶음 이었습니다.
다양하고 신선한 쌈 채소들!
그리고 오랜 시간 우리를 기다리게 만든 주범인 돌솥밥
제육볶음과 쌈도 맛있었지만 돌솥밥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반찬없이 돌솥밥만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밥을 다 먹고 숭늉도 먹었는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숭늉까지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맛집의 기준은 한번 갔다오고 나서 나중에 한번 더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집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원쌈밥추어탕이 딱 그런 집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추어탕을 먹어보고 기회되면 사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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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zenn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