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쿨앤 신제품에서 출시 기념 특가로 판매한 SWORD S820 타이탄 글래스 BLACK 제품을
구매해서 조립해 봤습니다.
보자마자 한 눈에 반했다고 해야할지.. 마침 와이프님이 사용할 새 컴을 조립하려고 하던 차에
마침 좋은 제품이 특가로 나온 것 같아 냉큼 사버렸습니다.
원래 쓰던 제품이 화이트 제품이라 화이트를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가격이 더 비쌌고.. 딱히 화이트로 맞춤된 상태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무난한 블랙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조립한 부품들입니다.
라이젠 2600X - G9 쿠폰과 해피머니 상품권
SUPER LUCE RAM : 뉴에그 직구
B450 AORUS M 보드 : 중고나라 직거래
커세어 CX750 : 중고나라 택배거래
브라보텍 SWORD S820 : 출시 특가
SSD : M.2 2280 128G (임시 - 향후 교체 예정)
여기까지가 주요 부품입니다.
 
케이스 정면이랑 강화유리 반대면입니다. 의외로 무난한 마감에 놀랐습니다.
평화나라 직거래발 B450 AORUS 보드입니다.
앞으로 열 일 해 줄거라 믿습니다.
(그래봐야 거의 문서작업 용도입니다...)
CPU를 뜯어서 장착해 주고.. SUPER LUCE 램도 장착합니다.. 박스에 라이젠 스티커가 붙어있어
믿음이 가네요. PC4 24000 - 3000MHz cl16 니다. (3200 cl14면 더 좋았겠지만 만족합니다.)
2600X에 사용할 쿨러를 잠시 고민했습니다.
1. 라이젠 레이스 프리즘 (2700X - 본컴 조립하고 남은건데 쓰지 않아서 갖고 있었습니다.)
2. JONSBO CR-701 (뭐 해보려고 샀다가 안쓰고 갖고 있던 겁니다.)
JOSBO는 특성상 보드를 많이 가릴 것 같지만 쿨링이 잘 될거 같고
레이스 프리즘은 기본은 해줄거 같긴 한데 쿨링이 살짝 아쉬울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2600X인데 PBO가 더 잘 터지면 좋겠죠.
결국 JONSBO CR-701을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1번 슬롯을 가리게 되네요. 램은 2, 4번 슬롯을 활용하기로 합니다
평화나라발 파워도 준비합니다. A/S따위 받을 일 없을거라 믿고..
하드한 사용은 안하기 때문에 튼실하다면 장떙입니다. (광산에 다녀온 제품일지도 모릅니다.)
이후 조립과정은 생략입니다. 달리 찍지도 않았고요.. 그냥 쓱싹쓱싹 일단 연결입니다.
뭐랄까 신기했던게... 연결할게 HDD LED랑 POWER S/W 두 개 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뭔가 잘못된게 아닐까 했는데.. 다른 분들도 보니 저랑 같더군요.
POWER LED는 없다고 쳐도 RESET이 없는 이유는 뭘까요..?
 
M형 보드에 SYS_FAN이 2개 밖에 없기 때문에 전면부는 연장선 등을 활용하기로 합니다.
대충 조립하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CPU와 RAM쪽 RGB는 잘 들어오는데 전면과 후면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뭘 잘못했는지.... 처음엔 불량인 줄 알았습니다.
주말에 조립한 거라 별도 문의도 못하고..
그래픽카드는 일단 채굴 580 4G를 임시로 달아봤습니다.
다행히 시스템은 잘 작동합니다.
원인은.. 전면부 LED의 4핀(IDE) 몰렉스 케이블을 파워에 연결해 주지 않아서 였습니다..
저는 그냥 쿨러랑 메인보드 쪽 확장에 다 연결했는데 전력이 부족했던 거였습니다.
이 케이스 조립하실 분들은 저처럼 하지 마세요..
 
후면팬과는 달리 전면부 팬 자체에는 LED가 없습니다.
전면부에 별도로 장착된 RGB LED의 빛이 반투명의 팬으로 유입되면서
RGB가 있는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뭔가 특이하면서도 약간 속았다..(원가절감?) 이라는 기분이 드네요.
그래도 효과는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나이스 아이디어인가..?)
 
완전한 마무리는 아니지만.. 가조립을 끝내고 테스트 해 봤습니다.
불도 잘 들어오고.. 효과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기가바이트 보드의 경우 FUSION SINK를 지원하고 이 케이스도 SINK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CPU 쿨러는 SINK가 안되는 제품이지만 램은 가능한 것 같아서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3초정도 전원버튼을 누르면 동기화가 진행됩니다.
이건 간단한 테스트 FUSION SINK 영상입니다.
동기화는 잘 되는데.. 나중에 보니 버그 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보드이 문제인지 램 자체의 문제인지 모르지만 램쪽의 동기화가 조금씩 풀려서
RGB가 제각각 작동하게 되네요..
딱히 SINK 기능을 활용할 생각은 없어서..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일단 가조립으로 끝내 놓은 상태고.. 향후에 NVME 500G를 공수해서
다시 설치하고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그래픽카드도 원래 와이프컴에 달려있는
다른 제품(XFX RX580 8G)으로 달 생각이라 작동 등만 테스트 하였습니다.
케이스 나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원래 케이스 교체 예정은 없고
부분 업그레이드를 생각했다가.. 특가가 나와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해 버렸네요.
일이 조금씩 커졌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합니다.
3세대 라이젠 때문에 고민하긴 했는데.. 용도 자체가 문서작업 위주고..
제가 가끔 게임(오버워치) 해주는 정도라서 한동안 업그레이드는
없을 듯 합니다.
이상 간단한 사용기 겸 조립기 마치겠습니다.
쓰다보니 좀 길게 쓴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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