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액토은 이뻐서 와이파이님이 평소에 갖고싶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고 해외뽐뿌에 자주 올라오는 스피커였는데

계속 딜을 찾는 중에 뽐뿌 이벤트로 Qoo10에서 마샬 액톤 스피커를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샬 스피커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건 해외뽐뿌에 올라오는 딜에 항상 달리는 댓글이 

마샬 액톤과 스탠모어를 비교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난 후였습니다

(아마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보셨을 영상입니다. 액톤이 스탠모어에게 발리는...ㅠㅠ)

다른 스피커와 비교한 동영상도 많이 있었는데 다른 메이커보다 소리가 훨씬 더 풍부하고 뭔가 음장효과를

더한듯한 특색이 있는 소리를 들려줘서 "와 이거 소리 좋네"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들어보면 유튜브영상과는 소리가 달랐는데 환경의 차이가 큰거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블랙이나 브라운색을 하고싶었지만 와이파이님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 크림색으로 주문했는데

직접보니 크림색도 예쁩니다. 다만 변색이나 오염에 대한 고민은 쭉~ 계속 될듯 합니다

패키징은 심플합니다설명서와 3.5mm AUX 플러그, 그리고 220V용 전원코드가 있고 그 아래쪽에 액톤 스피커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사용기에서는 110V용 코드와 220V용 코드가 함께 들어있다고 본거 같은데 제가 주문한 제품은 220V용 코드만 들어있네요

아마 딜러의 국적에 따라 구성이 조금은 다른가봅니다.

(제가 주문한 곳은 Qoo10이지만 딜러는 독일인가 그렇더군요..독일은 230V에 C형 플러그를 쓰니까 우리나라에서 쓰는것과 비슷한가보네요)

위쪽의 조작패널입니다

제일 왼쪽부터

1. 3.5mm AUX 플러그인단자

2. 블루투스 및 AUX 단자 Indicator Light

3. VOLUME

4. BASS

5. TREBLE

6. 음원 선택 및 Wake 버튼(위) / Pairing 버튼 (아래)

7. On/Off 스위치

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드물게 볼륨, BASS, TREBLE 조절 다이얼이나 On/Off 스위치를 채택해서 클래식한 디자인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합니다. 아마 이런 점이 마샬 액톤 스피커의 인기비결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휴대폰에서 블루투스를 켜고 스피커의 Pairing버튼을 누르면 스피커가 검색되고 연결됩니다.

나름 막귀임을 자부하지만 청음해보면 다른 스피커와는 다른 느낌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최적의 설정을 찾는다고 BASS와 TREBLE 다이얼을 돌려보지만 결국 5로 맞추고 들어보면

다른 사용기에서처럼 베이스는 아주 빵빵하게 들려주지만 그렇다고 과하지는 않습니다.

베이스 울림은 좋은데 고음은 약간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들었던 음장효과가 들어간듯하여 풍부하게 느껴지는 소리는 계속 듣다보면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 최적의 설정을 찾지 못해서 그런듯 하지만 발랄한 팝보다는 끈적끈적한 재즈가 어울릴거 같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비록 처음 접한것은 스탠모어와 비교되면서 오징어가 되어버리는 유튜브 영상이었지만

마샬 액톤은 평균이상의 소리를 들려주면서 인테리어효과도 있는 패션스피커로 인기를 끌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성을 생각하면 아래쪽의 킬번이나 스톡웰이 아쉽고 소리만을 생각하면 위쪽의 스탠모어나 워번이 아쉽기도 합니다

소리야 옆에 놓고 비교만 안하면 크게 아쉬운것 없지만 오히려 전원코드때문에 배치할 장소에 제약을 받는다는것이 더 아쉽습니다

원래 계획이라면 거실 책장의 한칸을 할애할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짧은 전원코드의 길이로 아직까지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일단은 소파한켠에....ㅠㅠ

국내 판매가격이 너무 비싸서 직구로 사는 것이 당연시 되었지만 직구로 사는 가격대라면

충분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예쁜 스피커임에는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