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 게임이 연장검정을 3차례나 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듣게 되어 적는 사용기 입니다.(넷XX ㄱㄱㄲ)

두괄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결론부터 적고 시작합니다.

가격   : 5점 (10점 만점)

음질   : 6점 (10점 만점)

디자인 : 9점 (10점 만점)

편의성 : 8점 (10점 만점)

종합 : 7 점(디자인 때문에 사려면? = 사세요)

가격은 타사 대비 몹시 높은 편 입니다. 마감이나, 박스 디자인

전면의 그릴, 상단의 노브 등의 고 퀄리티는 인정하는 바이나...

소비자 입장으론 걍 비쌉니다. 그리고 사이즈는 소형인데 포터블이

안됩니다. 저도 몹시 당황했습니다. 왜? 배터리가 없지...? 뭐 구입

자체는 알고 했습니다. 그리고 3.5파이 케이블을 저렇게 고급지게

포합시키는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샬 스피커는 기타 앰프로 워낙 유명하다보니 많이들 사용해 보셨을테지만

대부분 디자인의 벌키함과 고전적 스타일이 둔탁한 Bass와 거친 사운드를

상상하게 하지만, 제품 자체는 그런 소리는 안납니다. 그런 소리를 원하시면

Bose가 딱 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고음역대가 깨끗하게 잘 표현되거나

음장감이 확 넓거나 그러지도 않습니다. 베터리를 쓰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볼륨 자체는 충분히 올라가나....그게 다 입니다. 소리 자체는 아주 평이합니다.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 않고...약간 심심하긴 합니다.

노래는 나얼 - 기억의 빈자리 등을 비롯해 차트에 있는 곡들 위주로 들어봤습니다.

목소리의 선명도가 튀지도, Stage를 넓게 느끼게 해주지도 못합니다.

회사에 Standmore 가 있는데 그에 비해서 너무 월등히 떨어진 퍼포먼스가 약간은

황당할 정도입니다. (뭐 그렇다고 너무너무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다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확실히 쓰기는 편합니다. 인풋 스위칭도 간단하고

특히 제가 알기로 이 사이즈 이 가격대에 BT 스피커 중에 Bass와 Treble이 둘다

조절이 되는(기계적) 제품이 이 제품 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확실히 좋습니다. 와이프의강력한 주장으로 블랙으로 하긴 했습니다만

크림 색 이나 블랙 모두 아주 훌륭한 인테리어 소재로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소리야 평타는 쳐주니 이정도 디자인이면 (마감까지 훌륭) 가격이 좀 비싸도 감성 값으로

사줄수 있을거 같습니다. 즉 소니의 사이버틱함, Bose의 과도한 저음, JBL의 싼티 등이

싫고 난 일단 디자인! 그러시는 분들이 사는데 권장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