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직구로 구매하여 11월13일에 받았습니다.

딱 10일 걸렸네요.

제가 구매한 제품의 모델명은 'BH52210PC' 이며

관세와 운송비 모두 포함하여 15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국내 정식유통제품은 '후버 슬림백'이라는 이름으로 40만원대에 검색이 되는데요

청소기 앞에 끼우는 도구가 매트리스 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청소기를 상중심청소기라고 하던데 저는 처음 사용해 봅니다.

그래서 다른 상중심청소기 모델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못하지만 게시판을 둘러보니

흡입력은 ‘차이슨’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모델(10만원아래)과 비슷하다고 하며

다이슨(100만원아래?) 보다는 약하다고 합니다.

박스 개봉 후 밧데리가 약간 살아 있길래 거실 카페트를 청소해보았어요.

기존 보유중인 LG유선청소기로 청소할 때 마다 이불 청소하는거 끼워서 카페트를 청소함에도 불구하고

후버청소기로 청소를 해보니 먼지가 엄청 빨려 올라오더군요.

상중심청소기 특성상 청소기 잡고 있는 손 바로 앞에 먼지통이 있어서 먼지가 들어오는게 바로바로 보이는데

우와…카페트에서 빨려드는 먼지가 엄청 나더라구요.

제 생각으로는 흡입력이 강해서 카페트 먼지가 많이 빨려올라오는게 아니고

청소툴 안에 돌아가는 브러쉬가 긁어내서 잘 빨아먹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카페트에 먼지가 그렇게 많았는지 몰랐네요…

단순흡입력만 비교해보면 LG유선청소기를 100으로 보았을 때 후버슬림백은 50정도 되는 듯 해요.

청소기 툴 다 빼내고 흡기구 앞에 손을 가져다 대었을 때의 제 기분상 입니다. ㅎㅎ

빨아들이는 힘을 굳이 글로 표현해보자면

유선청소기는 쏘오후오우아아홉!! 하면서  손바닥 살이 청소기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듯 한데

후버슬림백은 그냥 슈웁!~ 이정도? 

어제 밧데리 완충 이후 집 전체를 청소해보았는데요

기존 LG유선청소기에 비하여 와닿는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동일한 면적을 청소할 때 더 많이 왔다갔다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유는 청소툴 폭이 좁고 흡입력이 상대적으로 더 약하니 그럴수 밖에 없더라구요.

물론 이 단점을 커버 할수 있는 것이 ‘무선’이며 ‘가벼움’이 아닐까 싶네요.

밧데리는 33평 집 전체 청소하는데 모자라지 않았으며 

메뉴얼 상 5시간 충전 24분 사용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상중심 청소기가 유행인데 구매하려고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