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리터 케이스를 구매하고 잊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보니 다양한버전이 나왔더군요.

갤럭시 W1을 시작해서 MC4 를 거쳐. 찾아낸 케이스입니다.

하필이면 큐텐에서 주말 주문한 녀석이 발송되었다고 해서.

일요일에 배대지에 도착했으나 안그래도 35만원돈의 부가세도 내야하는데, 큐텐놈까지 내기 싫어서.

한참을 고민하였습니다. 화요일에 못기다리고 그냥 배송시켰는데, 이놈은 화요일에 인천항에 도착했습니다.

통관은 금요일에 끝나 허탈했지만요. (큐텐은 목요일도착하고 바로 통관완료)

사진이 돌아가 죄송합니다. 기존케이스에서 이식할 준비를 합니다.

그래픽카드 라이져카드를 쓰는게 짜증나서. (쿨러 분리하려면 VGA까지 풀어내야해서)

사제쿨러쓰다가 모스펫하나를 갈아먹기도 하고, 클립가이드를 설치하기로합니다.

써멀바른지 얼마 되지 않아 중앙에 조금만 더 짜주고 재활용.

사진이 또 돌아가네요. 히트파이프지만 요즘 저렴한 S2.0쿨러를 구매했습니다. 택배비 포함해도 1만원도 안됩니다.

S2.0 쿨러(fx8300) -> S2.0쿨러 개선버전(바닥면 구리) -> S3.0 = 레이스쿨러 입니다.  레이스 쿨러보다 14도 정도 온도가 높지만 높이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70mm쿨러는 시끄러울 것 같아 기존에 사용하던 80mm쿨러 클립을 90도 가까이 구부려 억지로 장착했습니다.

메인보드 장착완료입니다. 바닥면에 에어홀도 잘 뚫려있고, 80 mm쿨러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케이스들은 VGA크기 때문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놈은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기가 1060이 슬롯보다 위로 많이 솟아 있는데, VGA도 바꿔야하나 고민했는데 이거 보고 질렀습니다.

다만 슬롯쪽으로 바짝붙일 경우 VGA가이드를 구부려야합니다.

성질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픽카드 연장 케이블 꽂는게. 타이 다 끊어내고 보드 뒤쪽으로 짱박았습니다. HDMI가 바깥쪽에 있으면 그나마 여유로울 것 같습니다.

조립완료 했습니다. 

2.5인치 하드가 2개 장착가능한데, 제껀 5T 15mm하드라서 쿨러를 더욱더 낮은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9mm하드 2개면 60mm높이까진 여유로울 것 같습니다.

파워의 열이 위로 올라오는게 가장 걱정입니다. 전원케이블 신경써서 잘 만들었더라구요.

놀랐습니다. 껍데기가 3KG이고 기본 골격이 1KG인줄 알았는데, 1.7kg밖에 안나가다니.

로지텍 Z553과 어울릴 것 같아, 구할데가 없어 이베이 잠복해서 힘들게 구매했는데, 안어울립니다. ㅡㅡa

케이스는 뚱뚱하고, 스피커는 너무 높고.  연탄집게 하나 구매해서 가운데 놓을 계획이었는데, 너무 좁아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또 이뻐보이기도 하네요.

조립사양 

CPU : 라이젠 3600   (4.2오버)

메모리 : 삼성 C다이 8기가 x 2, (3200, 16 - 18 - 18 - 18 - 36) 1.30V 오버

메인보드 : B450I AORUS PRO WIFI

SSD : 850EVO M.2 

HDD : 히타치 1TB, 시게이트 5TB

파워 : FSP 450

VGA : 기가 1060 3G 윈드포스

ABBA업데이트 이후 쿨엔콰이어트 설정이 사라지고 자동설정에 수동오버시 자동으로 OFF라고 알고 있었는데.

라이젠 마스터로는 클럭잘떨어지고 코어파킹도 잘되네요. (윈도우 리소스 모니터에서는 4.2고정)

기존 케이스에는 외부 쿨러가 없어도 사방이 뚫려있어 온도도 나쁘지 않았는데.

이놈은 좌우는 막혀있고, 하단 흡기 하단 배기라서 쿨러가 좀 떨어져도 기대했는데, 거의 비슷하네요.

대신에 풍절음(?)이 생겼습니다.

35만원 그래픽카드에 더 투자할껄 하는 후회도 남지만, 지르니 맘편하네요. 호기심은 해결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