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이어폰 다 처분하고, 단출하게 가자는 의미로 사블에 W4 물려서 음악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마존표 사블이야 워낙 유명하니 다들 아실테고...
W4는 전 버전인 W3과 비교해서 특징들을 꼽아 보겠습니다.
● 기본 음량이 줄어듦 - 전에는 15~16정도로 들었는데 지금은 19~20정도로 들어요.
● 공간감이 넓어짐 - 전에는 동굴에 쳐박혀 음악 듣는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지하 주차장..;정도로 장소를 옮긴듯합니다.
● 소리 음역대가 전체적으로 저음에서 중음쪽으로 위치 이동 - 중저음은 슈어사 제품보단 강하지만 고음쪽은 여전히 좀 약한듯 싶습니다.
● 소리가 선명해짐 - 그림파일로 비교하자면.. JPG에서 BMP로 바뀐듯한 느낌입니다. W3보다 악기 소리리라든가 위치가 명확하게 구분되어요.
● 외관적인 업그래이드 - W3보다 선재가 부드러워졌어요, 유닛도 약간 커졌습니다.
제가 um시리즈, w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가, 웨스턴만큼 편안한 커널은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소리도 중요하지만 장시간 음악을 들을땐 착용감 또한 무시하지 못하거든요. 차음도 잘 되고요.
더구나 케이블도 내구성이 강하고 땀에 의한 갈라짐도 없습니다.
다만 음질적인 부분에서 고음역대는 여전히 에티모니나 슈어사보단 떨어지네요.
개인적으론... 슈어에서 se535에 es케이블 조합으로 출시해준다면 많이 사랑해줄텐데...
튜닝하자니 비용도 그렇고, 마감도 원제품 조합으론 따라가긴 힘들겠다 싶고요.
다음 시리즈에는 좀 더 분발하길 기대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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