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해외 중/보급기들 위주로 리뷰를 이어왔었지만 올해는 이상하리만큼 플래그쉽들과 인연이 많았습니다!

올해 처음 만난 플래그쉽이 아너 V20 이었고, 그 이후로도 스냅드래곤 855나 엑시노스 9820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을 계속해서 리뷰를 해왔었구요!

제조사별로 다양한 스마트폰들이 출시가 되고 있지만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은 역시나 기대만큼의 성능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구요!

엑시노스는 이미 스냅드래곤과 비교를 해봤었지만 화웨이의 플래그쉽 AP인 기린 980과는 제대로 된 비교를 진행해보지 못해서 다시 아너 20 프로라는 스마트폰을 리뷰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리뷰는 유튜브로도 업로드 되어있구요! 선호하는 방법으로 봐주시면 될 겁니다!!

최근 보안 논란(?) 덕분에, 특히 나쁜 쪽으로 인지도가 하늘을 찌르는 화웨이이지만 모바일 기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아니라면 그 서브 브랜드인 아너의 존재여부를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화웨이 스마트폰들 대비 조금은 허술한 스펙 대신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는 아너 스마트폰들!

그 중에서 아너 20 프로의 스펙은 아래와 같이 공개가 되어있는데요!

화웨이/아너의 경우에는 일부 중/보급기들을 제외하고는 HiSilicon Kirin AP를 사용하게 되는데, 화웨이의 경우에는 매년 하반기 플래그쉽 AP를 공개하기 때문에 작년에 공개된 HiSilicon Kirin 980이 현재 화웨이/아너 플래그쉽 스마트폰들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보안 논란 외에도 벤치 치팅 논란 또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화웨이이지만 올해 초 아너 V20을 통해 만나본 Kirin 980의 성능만큼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었구요!

이 외에도 요즘 플래그쉽 라인업에서는 보기 힘든 IPS 디스플레이 탑재와 아너 브랜드로는 흔치 않은 광각과 망원 카메라의 OIS 탑재 또한 무척이나 관심을 끄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카메라의 경우에는 DxoMark 11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렌즈 수만 많으면 그만큼 점수가 상승하는 벤치마크인지라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 브랜드이든 메인 플래그쉽이라면 6.4인치 정도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사용하는 것이 올해의 트랜드가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인데요!

아너 20 프로는 이보다는 조금 작은 6.26인치, 그리고 아몰레드 대신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으로도 반가워하는 분들이 꽤 많으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좌상단에 노치 대신하는 펀치홀은 3200만 화소를 자랑하고 있고, 중앙 상단에는 통화용 스피커와 그 안쪽으로 알림 LED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액정 보호 필름도 기본으로 부착이 되어있어 당장에 사용하는데에도 무리가 없어 보이고, 필름의 형태로 판단하건데 알림LED 옆으로는 근접/조도 센서가 배치되어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6.26인치의 디스플레이지만 실제 크기는 아이폰 XR과 유사하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겁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베젤리스화 되어가면서 전면보다는 후면을 확인해야 그 색상이 구분이 되는데요!

제가 리뷰하는 모델은 제조사 스펙으로는 Phantom Blue(蓝水翡翠)의 그라데이션 디자인이지만, 그리고 아래 사진으로는 푸른 빛이 강하게 돌지만, 짙은 청녹색 정도로 생각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이 외에도 퍼플로 보이는 Phantom Black(幻夜星河) 색상 또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후면 좌상단에는 초광각/광각/망원의 트리플 카메라가 카툭튀로 배치가 되어있구요! 그 옆으로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와 플래시가 배열이 되어있습니다. 접사 카메라의 화소가 조금 부족한 듯 보이지만 무려 쿼드 카메라!!

카메라 옆, 우상단에는 별도의 마킹은 없지만 NFC가 배치되어 있구요! 하단에는 HONOR 로고 정도가 인쇄가 되어있습니다.

상단에는 세컨드 마이크와 IR포트, 그리고 그 옆으로 절연띠가 하나 보이구요!

하단에는 좌우 절연띠를 가진 USB-C 포트를 중심으로 마이크와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좌측에는 심슬롯이, 우측에는 상단에 절연띠와 볼륨 버튼과 함께 지문 인식 센서와 통합된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어 프레임 디자인으로는 전형적인 중국 스마트폰 레이아웃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다만 전원버튼은 지문인식 센서가 동시에 사용이 되면서 크기는 이전 모델들보다 조금 더 커졌고 그 위치 또한 중앙으로 조금 내려온 상태인데요! 후면지문인식이나 요즘 트랜드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에 비해 사용성이 어떨른지 궁금해지네요!!

박스에는 아너 20프로 본체 외에 충전기와 케이블, Type-C to 3.5mm 젠더와 케이스 정도가 포함이 되어있구요.

포함된 충전기는 5V 4.5A, 최대 22.5W의 화웨이 슈퍼차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USB 케이블이라면 3A 이하로 사용하도록 디자인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화웨이 슈퍼차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충전기 뿐만이 아니라 최대 5A를 지원하는 케이블 또한 별도로 구비해야 한다는 점은 명심하시면 좋을 겁니다!

구글이 미국 회사인만큼 안드로이드의 개발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 1위/2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들은 모두 자체 AP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앱 사용에서는 스냅드래곤이나 엑시노스, 그리고 이번에 리뷰하는 기린 AP까지 각 제조사별 티어에 따른 구분 외에는 그 속도 차이를 느끼기 힘든 상황이지만, 모바일 게임에서는 스냅드래곤에 탑재되는 Adreno GPU 대비 엑시노스와 기린에 탑재되는 Mali GPU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지난 4월 다른 기기들 리뷰를 하면서 해외 리뷰들을 살펴보니 기린AP는 말리 GPU를 사용하면서도 게임 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구요.

과연 일반적인 평가데로 말리 GPU를 사용하면 무조건 게임 성능이 구려질 수 밖에 없는 건지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반 사용성에 대한 부분들도 이전과 같이 체크를 해보겠지만 아너 시리즈 중에서는 OIS를 탑재한 것이 이번 아너 20 프로가 처음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DxoMark의 벤치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런지도 또 하나의 리뷰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차피 게임 성능이 좋아도, 그리고 카메라 성능이 좋다 하더라도 우리 나라에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는 건 저도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2위를 유지하고 있는 화웨이/아너 스마트폰들의 기본적인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는 정도라 생각을 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개인적인 궁금증(?)으로 어렵사리 구매해서 진행하는 리뷰인 만큼 이번에는 좀 빡새게!! 확인해볼 수 있는 건 죄다 확인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