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사무실에서 행사를 한다며 저보고 놀러와서 뭐 팔거 없냐고해서
고민을 하다가 특별한 손재주는 없고 음료나 만들어서 판매해야겠다 싶어서 레몬에이드를 만들어서 팔기로 했습니다.
일반 레몬에이드는 평범할 수 있으니 색상이 알록달록한 블루레몬에이드, 핑크레몬에이드를 만들기로 했네요.
레몬에이드 가루를 이용하면 훨씬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너무 성의없어 보일 수 있으니
직접 레몬을 짜서 만들기 위해 레몬스퀴저를 구입했구요.
블루큐라소를 이용해 블루레몬에이드를 만들고 자몽시럽을 이용해 핑크레몬에이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레시피는 인터넷에 많지만 다들 자기만의 방식대로 너무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 그냥 제 마음대로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레몬스퀴저는 인터넷으로 2만원 초반대에 구입했는데 가격대가 약간 부담이 있었으나
받아보니 가벼운 플라스틱이 아니라 약간 묵직한 무게감 있는 제품이었으며 레몬도 어렵지 않게 잘 짤 수 있었습니다.
우선 레몬을 반개 짜서 레몬에이드를 만들어봤는데 레몬의 향이나 신맛이 조금 약한 것 같아서
다음에는 레몬 한개를 짜서 다시 만들어보니 그럴듯한 맛이 나네요.
시럽은 너무 많이 넣으면 시럽의 달달한 맛이 강해서 그냥 한번만 짜는게 입맛에 적당하게 맞는 것 같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재미삼아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거지만 완판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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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기회 되시면 한번 직접 만들어서 드셔보세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