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입니다.

영화감상 및 콘솔게임을 위해 벤큐 EW3270U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피크 밝기가 300cd급이라 HDR 기준밝기인 1000cd에 못미치지만 이 제품은 책상에 놓고 바로 앞에서 보는 모니터 제품이기 때문에 밝기의 아쉬움이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구성품은 심플하고 설치도 간편하여 이 부분은 생략합니다

얇지는 않지만 적당한 베젤

외관적인 면에서 베젤이 얇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모니터가 작지 않으므로 안정감 있는 두께로 볼 수 있고 디자인적으로 질리지않게 조화로우므로 무난해보입니다

최대 관심사인 HDR을 XBOX ONE X와 연결하여 테스트 해봤습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7 표준모드

포르자 모터스포츠7 HDR 에뮬레이션

포르자 모터스포츠7 HDR

XBOX의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모터스포츠7 으로 비교해봤습니다
눈으로 대충봐도 확연히 차이가 날정도로 포르자7의 HDR효과는 커보입니다
단순히 명암뿐 아니라 전체적인 색감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버넌트 표준모드

레버넌트 HDR 에뮬레이션

레버넌트 HDR

이번에는 4k 블루레이의 레퍼런스로 불리는 레버넌트로 비교해봤습니다
표준 SDR이 전체적으로 밝다 느껴질 수 있긴한데 HDR에서는 하늘과 나무 혹은 산맥의 대비가 확연히 드러나 보입니다. HDR을 사용하는 목적이 매우 잘 표현되었다 생각이 듭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HDR 모니터들에 대한 평가를 찾아보았을때 가장 망설이게 했던 부분은 HDR1000이 안되면 있으니만 못하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번에 EW3270U 제품을 구매하고 보니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있는게 훨씬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정가 60만원의 모니터에서(그것도 4k 제품군에선 저렴한편인) 최신형 올레드 TV의 감동을 기대할 수는 없겠죠.

이 제품은 방에서 PC + 콘솔 겸용으로 게이밍을 즐기실 분, 방에서 4k 블루레이를 즐기실 분께 가성비로 강추하고 싶습니다.
물론 더 좋은 패널과 더 높은 밝기를 지원하는 고가 제품들도 있지만 게임 및 영상용으로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부족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가격대가 너무 확 뛰거든요.
넓은 거실과 여유 자금이 있으신분은 지체없이 올레드티비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장점
PC 콘솔 영화 겸용으로 충분한 성능
DP1.4 + HDMI 2.0 x 2 + USB-C = 동급제품에선 찾아 볼 수 없는 포트 지원
HDR 지원
명암비 3000:1
3년 무상 방문 서비스

단점
10비트 지원이긴하나 에뮬레이션이라는 점
모래알 현상이 여타 다른 안티글레어 코팅제품에 비해서도 심하다는 점
OSD가 약간 불편(조이스틱 버튼에 비해)
스피커가 없으니만 못함


아쉬운 점
밝기가 조금만 높았으면..
피벗스탠드 제공해주면 좋을뻔
포트 위치가 하단이 아니고 후면이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