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dslr에 풀 hd급 영상을 촬영을 할 수 있게 기반들을 잘 마련하고 있어서
누구나 손쉽게 영화같은 앵글의 영상을 담을 수 있다는게 특징인 것 같에요
캠코더가 동영상을 담는 기능에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색감이나 아웃포커싱면에서는 역시 vdslr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에요
각 브랜드사들도 나날이 나오는 기종마다 영상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소비자들에 즐거움을 만족하고 있고요
미러리스카메라에도 재밌는 동영상 기능을 넣어사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키기도 하지요
대표적으로 올림푸스 펜2 기능중 디오라마 필터는 모든 사물을 미니어쳐로 만들어줘서
틸트렌즈 물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지요
그리고 영상계의 본좌 오두막을 빼놓을 수가 없죠
오두막 같은 경우는 간간히 지상파 방송에서 사용해서 색다른 느낌을 주지요
우리눈에 보이는 평범한 배경들도 오두막에 담겨지면 그 느낌은 정말 환상적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에요
하지만 손에 카메라를 그립하고 촬영시
잦은 손떨림이 생겨서 삼각대 없이 촬영하기엔 다소 무리감이 있지요
그렇다고 삼각대를 세워놓고 찍으면 뭔가 좀 밋밋하면서 심심한 영상이 나오는 것 같에요
그래서 이번에 영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슬라이드캠을 활용해서 찍어보기로 했어요
슬라이드캠을 사용시 장점은 프레임을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으로 영상을 스~윽 지나가면서
촬영할 수 있기때문에 심심하지 않으면서 역동적인 영상들을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슬라이드캠 모델은 코노바 슬라이드 캠이고요
길이는 1m가량, 높이는 6cm, 무게는 2.9kg 정도 입니다
일반적인 삼각대를 사용시엔 두개를 양사이드에 달고 찍어야지 안정적인 슬라이드가 나오고요
무게감이 있는 방송국용 삼각대가 있으면 하나만 있어도 중심을 잡아줄 수가 있습니다
사용한 카메라는 펜탁스 k-5입니다
크롭바디이긴 하지만 그래도 풍경 담을시엔 역시 펜탁스라는 브랜드 답게
원색을 보다 더 살려줄 수 있을거라 개인적으로 판단했고요
그리고 고감도저노이즈라는 장점이 있는 카메라라서 어두운곳에서 촬영시
노이즈가 많이 안 끼이면서 부드러운 영상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들어서 골랐습니다
k-5의 영상 스펙은
풀hd 1920 x 1080 -25 fps
hd 1280 x 720 - 25/30 fps 입니다
사실상 영상 느낌은 오두막에 비해 뒤쳐지긴 하지만
색감적인면을 보았을때 그래도 풍경하면은 펜탁스라는 말을 잊을 수가 없더군요
이번에 유투브에서 주최하는 제주도 동영상 공모전이 있어서
슬라이더캠을 구매하고 장비를 다 꾸리고 여친님과 제주도로 떠나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이 많은 장비들을 우리 둘이 다 가지고 다니면서 제주도를 걸어다니며 촬영을 할 수 있을까?
못해도 1주일동안 제주도에 있어야지 모든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을텐데 체력적인 한계는 없을까?
그리고 비용문제 ..;
둘이 제주도에서 1주일 쓰는 비용은 아마도 1~2백만원이 넘을텐데
나같은 백수가 가서 괜히 돈만 쓰고 오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그래도 오로지 공모전을 향한 열정으로 떠나봅니다 !!
영실코스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삼각대를 두개 달고 가는 슬라이더캠의 무게는 정말로 어마어마하더군요
도중에 내동댕이 치고 싶었던 순간이 수백번 들었어요
사실상의 슬라이더 캠의 무게는 3kg 이지만
삼각대 2개의 포함해서 토탈 무게는 4.5~ 5kg 정도 예상합니다 ㅠ.ㅠ
영실코스로 올라가는 길
슬라이더캠을 설치해서 영상을 뒤쪽에서 앞으로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을 촬영중입니다
찍는건 별로 어려움이 없지만 설치하는게 제일 힘들더라고요
장비를 펼쳤다 접었다 지면도 평평하지 않는 곳에 삼각대를 조정하랴
손이 한두군데 가는게 아니더군요
그래도 한장면을 멋지게 담기위해 10초의 장면을 담기위해 30분동안 설치 해체 작업을 한 것 같군요
제가 챙겨간 렌즈들은
펜탁스 렌즈 10-17, 12-24, 15, 31, 55, 77, 200 이렇게 챙겨갔어요
다양한 화각을 담기위해서 많이도 챙겨 갔군요 ㅠ.ㅠ
광각렌즈로는 제주의 웅장함을 담고
표준렌즈로는 디테일함을 담고 싶었고
망원렌즈로는 압축감이 드는 배경을 담고 싶어서 많이 챙겨 간것 같에요
슬라이더캠과 삼각대 2개 위의 렌즈들..
저와 제 여친에겐 너무나도 스트레스 였지요 ..
곽재 해수욕장에서 슬라이더캠을 펼치고 촬영에 임하는중입니다
바닷가의 모래들이 슬라이더캠 움직이는 내부에 들어가서 엄청 고생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나네요
자잘한 모래들이 톱니바퀴에 껴버리니 슬라이더캠은 부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삼각대도 모래를 먹어서 빡빡해지고 한번 촬영했다가는 장비들이 다 망가지게 생겼더라고요
바닷가에서의 촬영은 언제나 조심조심 해야 합니다 :)
제주도 하면은 현무암이죠
협재해수욕장에서 현무암의 디테일을 살리려고 바닥에 엎드려서 촬영하는 모습입니다
슬라이더캠을 굳이 삼각대에 연결시키지 않더라고 지면에 갖다놓고 촬영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
새벽 5시에 일어나 일출의 모습을 담고 싶었으나 날씨가 흐려서 찍지 못했어요
어쩔수 없이 흐린날 파도의 움직임을 인터벌 장노출 촬영으로 담고 있었습니다
스탑모션으로 300컷 정도 담고 영상으로 이어 붙이면 신비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가 있지요 :)
용머리 해안이에요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역동적인 앵글을 담기위해서
근접해서 촬영해봤습니다
파도가 장비를 덮치는데 ...; 몇백만원이 눈앞에서 날아갈뻔 했습니다
다행히 펜탁스 k-5 가 방진방적이 되어서 물로부터는 안전했어요
삼각대는 물먹어서 완전히 망가져버리는 순간이였지요 ㅠ.ㅠ
슬라이드캠은 좌에서 우로 움직이면서 촬영할 수 있고
뒤에서 앞으로 움직일 수 있어서 사물이 눈앞으로 확 다가오는 영상을 담을 수가 있어요
슬라이더캠도 충분한 연습을 거치고 가야지 안전하게 촬영 할 수 있지
손에 익히지 않으면은 실패할 확률이 많은 장비인듯 합니다
용머리 해안에서 어떻게하면은 저 파도를 멋지게 담을 수 있을까 생각중이군요
슬라이더캠은 한번 펼치고 접기가 워낙 귀찮기 때문에 촬영할때 미리 구도를 생각하고 펼치는게
등록안내
0
0
지름교한국지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