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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브라더 PT-P700 라벨 메이커와 PT-D210 모델을 사용하다가 얼마 전 아마존에서 PT-D600 라벨 메이커를 저렴하게 구입한 김에 추가로 알리에서 호환 라벨을 몇 개 사봤습니다. 브라더 정품 테이프도 한 20개 있고 예전에 아마존에서 개당 5달러 정도에 팔던 Molshine이란 업체의 호환 테이프도 몇 개 쓰고 있습니다.
테스트해본 테이프입니다. 왼쪽 맨 위만 브라더 정품 샘플 테이프이고 나머지는 다 호환 테이프입니다. 작은 사이즈가 없어서 이번에 9mm와 6mm 테이프만 구입했습니다.
PT-D600 모델에서 PC를 연결하여 P-touch Editor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예제를 찍어봤습니다. 180x360 dpi 고해상도 모드로 출력했구요.
정품 테이프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별다른 문제 없이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9mm 호환 테이프입니다. 투명 배경에 빨간색인데 그럭저럭 괜찮게 나왔네요.
이건 파란색 배경에 흰색인데 파란색이 좀 물이 많이 빠진 파란색입니다. 글씨도 흰색이라고 하기엔 너무 구분이 크지 않네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투명에 파란색 글씨인데 이건 선명한 파란색이더군요. 꽤 괜찮은 편입니다.
투명에 검정색 글자입니다. 이것도 비슷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투명 바탕 테이프가 약간 정렬이 어긋나 있습니다. 맨 위 투명 보호층이 좀 아래로 밀려서 나오는 경향이 있더군요.
흰색 바탕에 파란색 글씨입니다. 보시면 마치 도트가 튄 것처럼 인쇄가 그다지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빨간색 바탕에 흰색 글씨입니다. 이것도 상당히 물빠진 빨간색이라 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인쇄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군요.
투명 바탕에 흰색입니다. 그럭저럭 양호한 편입니다.
여기서부턴 6mm 테이프입니다. 투명 바탕에 빨간색 글씨인데 이렇게 중간 부분이 인쇄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버렸습니다.
이건 투명 바탕에 파란색 글씨입니다. 인쇄 상태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잘 보시면 위쪽 투명 보호층이 아래로 상당히 많이 밀려서 나왔습니다. 9mm 테이프도 조금 이런 증상이 있었지만 6mm 테이프는 더 심하네요.
투명 바탕에 흰색 글씨인데 인쇄 상태가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투명 바탕에 검정색은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Black on matte silver (무광 실버 바탕에 검정색 글씨)라고 해서 샀는데 그다지 무광 느낌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9mm는 정품 대비 1/3 ~ 1/4인 가격을 생각하면 꽤 쓸만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정품에 없는 색상도 있고 하니까요. 그러나 6mm는 품질이 너무 열악하여 다시는 구입하지 않을 것 같네요. 대체로 정품과 비교하면 부분적으로 인쇄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특히 뒷면 보호지가 갈라지는 가운데 선 부근에서 인쇄가 흐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6mm는 위 투명 보호막의 정렬 상태도 불량한 경우가 많았구요. 중요한 인쇄물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정품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참고로 제가 개인적으로 정품 테이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색상 두 개 White on Satin Gold, White on Line Green입니다. 특히 라임 그린은 거의 완전한 무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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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u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