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동생네 둘째 아기가 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기회는 이때다!' 라고 생각하고서는 근 1년간 지를까 말까 고민하던 D90(이하 덕구)와 니콘 50mm 1.8 렌즈 (이하 쩜팔이)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출혈과 할부의 압박을 안고 찍는 사진은 긴장감 있더군요!!! 므하하하하핫!!!
일단... 뭐... 정신차리고 사진을...
덕구와 쩜팔이의 합체(?) 모습입니다. 렌즈캡으로는 쩜팔이가 쵝오. 가방에도 막 들어가고 찍기도 편하고.. (주절주절)
쩜팔이(단렌즈)는 줌이 없습니다. 그냥 찍는것인데... 덕구가 크롭바디인지라 50mm로는 줌이 되어버립니다. 집안에서 찍기에는 조금 애로사항이 꽃피더군요. ㅋ
살꺼면 정품! 첫렌즈는 새것! 이라는 생각으로 돈 한~~~참 많이 들여서 산 렌즈입니다. 중고가 9~10만.. 새건 14만... 어흑.. ㅠㅠ
가방은 넉넉하다 못해 너무 큰 니콘 프로2입니다. 다행이 정품 보내줬더라고요. 이것말고 니콘에서 발간한 책을 한권 더 껴준다기에 옵션으로 구매한건데 맘에 꽤 드네요. 이 안을 렌즈와 스트로보, 세로그립으로 채울라면... 막막하네요. ㅋ
살때 지르자!! 라는 맘으로 같이 지른 무선 리모컨입니다. 벌브 지원이 되는줄 알았는데... 알았는데.... 더 알아보고 살껄 그랬습니다. ㅠㅠ
그간 고생이 많았던 니콘 S10 입니다. (애칭 쓰댕이) 그렇다고 퇴역시켜줄 맘은 없습니다. 노이즈 빼면 아직도 아쉬울것없는 컴팩트지용.
쓰댕이는 이런 변신도 됩니다! 셀카의 지존이라 할 수 있지요! ㅋㅋ (하지만 셀카는 여친님 전용... 제 셀카는 카메라를 더럽히는 짓.. ㅠㅠ)
지난 토요일 첫돐을 맞은 제 조카입니다. 노보정 리사이즈고용. 동생은 벌써 둘째가 돐인데 전 싱글이라 집안에서 심한 압박을 받으며 살고 있지용. 후후후후 -ㅅ- 하지만 화려한 싱글을 막을순 없으리!!!
쩜팔이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대비 강력한 아웃포커싱에 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렌즈입니다. 30mm에 1.4를 쓰면 신세계가 보인다고 하는데... 가격의 압박이... ㄷㄷ
근 3년간 생각만 하고 1년간 고민한 카메라를 사고 나니 막상 기쁜맘은 없더군요. 그간 있어야 했던것이 옆에 있어서 친근하고 편하다랄까. ㅋㅋ
덕구는 니콘의 중급기중에 가장 최근(하지만 2008년 -,.-)에 나온 모델로 준프로급까지 커버하는 모델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점점 뛰어나지고있고(가격이 정말 천천히 떨어지긴 하지만요;) 웬만한 환경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뽑아주는것이 참 맘에 드는 모델입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도 뛰어나고요.
살때 '덕구가 쪼개지는 그날까지' 사용하기로 했으니 기변없이 꾸준히 사용해야 겠네요. 하지만 앞으로 할배번들이랑 sb600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매물도없고 돈도없고 정신도없고~ 에헤야~ @ㅁ@
사진도 많이 없고 정신줄 놓은 상태에서 쓴 사용기라 죄송합니다. 그냥 가볍게 봐 주셨으면 해용. ㅋ
| |
|
등록안내
![](\"http://ppomppu.co.kr/zboard/images/cat.gif\")
저두 한때 50미리 썼었는데 적응이 잘안되어서 일년동안 몇번 마운트안하고 팔아버렸습니다.
지금 저의 주력이 31미리입니다. ^^
하지만 일단 카메라 할부부터 끝내구 사려구요. ㅋㅋ
하지만 실내용으론.. 넓은 화각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