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이벤트 참여하신분들 제법 있으시죠?
저도 마침 집에 sk2 에센스 공병이 하나 있어서 냉큼 참여해서 받아왔습니다.
이 제품이 sk2의 베스트셀러 에센스인 트리트먼트에센스를 겨냥해서 나온거고
광고에서도 더이상 수입화장품에 의지할 필요 없다고 자신있게 선전하고있죠...
sk2가 215ml에 14만원(인터넷면세점기준)선인데 미샤는 150ml에 42,000원이니 확실히 가격적으로는 메리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제품들은 모두 발효효모액 성분을 가지고 만들어져있다고 하죠...
무향 무색의 물같은 질감을 가진 에센스로 세안 후 화장솜에 덜어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듯 혹은 닦아내듯이 사용하는 에센스입니다요..
sk2같은 경우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으악! 무슨 스킨이 이렇게 비싸?"혹은 "에센스가 무슨 스긴같은 물이야?"라며 놀라기도 하시죠.
저는 광고에서 선전하듯 맑고 투영(명 아님...)해진다던가 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이지는 않지만.....
뾰루지가 났다거나 피부가 좀 안좋을때 사용하면 2~3일내에 조금은 좋아지는 효과를 보았기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벌써 세병째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 sk2 에센스의 저렴이버전인 미샤의 "더퍼스트트리트먼트에센스"가 나왔을때 솔직히 기대도 많이 했죠...
그래서 미샤의 "공병하나에 정품에센스 한병"이라는 통큰이벤트에도 참가했구요..
그러나.............
아무리 저렴이 버전이라도 용기는 좀 잘 좀 만들지....용기를 조금만 흔들거나 해도 이렇게 옆으로 새어나오는 에센스...
그나마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수도 있어요........
미샤 에센스를 처음 쓰고 받은 느낌은 sk2보다는 좀 더 끈적인다는 느낌...
흡수는 빠르지만 피부에 손을 대보면 살짝 끈적이는 걸 느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끈적임이 남아 있는데 왜 피부는 당기는지.....ㅡㅡ;;;;;
그거야 가을로 접어든 계절탓으로 돌릴 수도 있어요...
근데........첫날이 지나고 둘째날 아침부터 뭔가 이상해집니다...
인중에 하얀색 좁쌀뾰루지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생긴 뾰루지는 그냥 지나갔는데....3일,4일이 지나고 부터는 얼굴이 참 볼만해집니다...
온통 뾰루지가 올라옵니다........
피부는 화학필링한 다음날처럼 붉게 달아오르고 양 뺨이 미칠듯이 가려워옵니다...
네.....화장품 바꾸고 피부가 "뒤집어진"거죠......
꼭 미샤때문이라고 할수없지 않나요?라고 하신다면....
그때 당시에 제 화장대에서 새로 추가된 아이템이라고는 미샤꺼밖에 없으니 범인은 미샤밖에는 없어요.....
근 10일동안 예전에 접촉성피부염(스크럽을 너무 심하게해서...ㅡㅡ;;;)때문에 받아온 피부과크림과
sk2에센스신공(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팩하듯 올려주기...)으로 지금 간신히 돌아왔습니다.....
전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같은 사무실 여직원도 똑같은 증상이.....ㅡㅡ;;;;;;
제가 블로그에도 동일한 후기를 올렸는데 블로그에도 몇몇분이 이거쓰고 피부가 뒤집어졌다고..안쓰니 피부가 다시 돌아왔다고
댓글로 알려주시더라구요...
요즘 피부에 부쩍 신경쓰는지라 피부관리실도 꾸준히 다니는 상황이었는데....
공짜 좋아하다가 피부가 뒤집어져서 비싼 피부관리실도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린 후기였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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