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수면 무호흡을 개선하기 위해선 양악기를 이용해야 하지만 가격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템들이 존재합니다. 입 벌림 방지 밴드를 통해 강제로 수면 중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여 수면 무호흡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용도로 사용이 됩니다.

입 벌림 방지 테이프 외에도 밴드를 통해 강제로 잠을 청할 때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제품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밴드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잠을 청하면서 자꾸 벗겨내어 입 벌림 방지 테이프만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험 제품으로 빗밴드 본체와 함께 입 벌림 방지 패드와 밴드를 함께 제공을 하였는데, 이미 밴드와 방지 테이프의 경우 사용하고 있었고 충분히 데이터 측정을 확인하지 않고도 그 효과를 느꼈기에 빗밴드가 어떻게 작동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데이터를 제공하는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빗밴드 기기는 위와 같이 본체 한 개와 목에 둘러 수면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밴드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숨을 쉴 때 공기의 흐름은 목의 기관이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에 그 통로를 지나는 공기의 흐름인 호흡의 신호를 검출하여 데이터를 측정하게 됩니다.

빗밴드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는 그래프를 통해 제공을 하게 되며, 정상호흡을 비롯해, 이상호흡, 몸 뒤척임에 따라 각기 다른 그래프를 제공하여 어떤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체크를 하여 나의 수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런 데이터는 빗밴드 본체를 통해 공기의 흐름을 통해 데이터를 측정하여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앱에 제공하게 됩니다.

500원 동전 3개 정도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 빗밴드 본체는 목 밴드에 장착을 한 후 잠을 청할 때 측정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전원 버튼과 MicroUSB 충전단자를 가지고 있으며 대략 1시간 정도면 완충이 되지만 별도로 완충 시 LED 컬러 표시를 다르게 해주지 않아 완충 되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더군요.

전원 버튼을 꼭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들어오며 3개의 LED 인디게이터를 통해 현재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봉된 밴드에 장착을 한 후 수면 측정을 해주는 PVDF 필름 진동센서에 연결된 단자와 케이블을 연결하면 끝납니다.

비교적 연결은 간단하게 진행이 되며 수면 시 처음엔 다소 낯선 착용감 때문에 좌우로 뭄을 움직이면서 잠을 청할 때 불편함이 느껴졌지만 밴드를 좀 여유 있게 조이고 하니 다음날부턴 큰 불편함 없이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모든 데이터는 빗밴드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 iOS 앱스토어 모두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빗밴드를 장착해봅니다.

그림처럼 호흡 신호를 측정하는 PVDF 필름 진동센서를 전면 쪽에 위치를 하고 측면에 빗밴드 기기를 연결하여 위치를 하도록 합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게 됩니다.

전원을 켜고 빗밴드 앱을 실행 후 블루투스 연결을 찾아 완료하면 끝. (Sleep_monitor_v0.2) 선택

측정하기 전 오늘의 활동 중 어떤 상태였는지 이미 제공되는 예시를 선택하여 매일 측정 시 평소 몸의 상태에 따라 수면 상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기에 최대한 오늘의 활동 기입을 해주어 몸 상태에 따른 수면 상태를 체크하도록 해줍니다.

한 5 일정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직 빗밴드가 낯설어 자는 도중 저도 모르게 목을 풀어 버린 일도 있었더군요. 또한 무호흡이 발생을 하면 더 이상 측정이 되지 않고 수면 측정 통계가 그 상태까지만 제공을 하고 그 이후의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측정 상태에 따라 측정하는 방식이 다른 것인지 잠을 청하면서 움직임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호흡 신호를 검출하지 못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전날 힘든 하루를 보낸 후 잠을 청하였을 때 전날 측정했던 것보다 확실히 몸의 피곤함에 따라 코골이도 심하고 뒤척임과 무호흡도 상당히 심하더군요. 거의 잠을 청하는 1시간 내내 코를 골았거나 무호흡도 상당히 자주 반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10시간 이상 잠을 청해도 피곤한 이유가 있더군요.

코골이가 심하고 무호흡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을 코골이와 무호흡, 뒤척임이 수면 시간의 55% 정도를 차지할 정도면 제대로 된 잠을 청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면 측정된 데이터는 정상 호흡 구간을 비롯해, 뒤척임, 코골이, 무호흡 구간을 각각 다른 컬러의 그래프를 통해 표시를 해줍니다.

이런 데이터를 측정함으로 인해 나의 수면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어떤 환경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니 적지 않은 충격이 다가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입 벌림 방지 테이프와 밴드를 사용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확실히 무호흡이 줄어들어 정상적인 호흡을 하면서 잠을 청하는 시간이 긴 만큼 다음날 몸의 상쾌함이 다른데요. 워낙 무호흡도 심하고 코골이도 심해 입 벌림 방지 테이프와 밴드를 사용할 때 자는 도중 떨어지거나 직접 떼어버리고 잠을 청하기도 하여 정상적인 측정이 불가능하여 부착 후 측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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